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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동두천 시민들 미군주둔 반대 거리투쟁 나서

성난 동두천시민들이 지난 5일 추운 거리로 나왔다.

10월 23일 정부의 일방적인 미2사단 210포병여단이 동두천에 계속해서 주둔한다는 발표에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11월 5일 오후 3시 보산동 미2사단 캠프케이시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한종갑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장, 각 사회단체장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 전 개회공연을 펼친 시립이담풍물단은 현재 동두천시가 처한 사항을 “토사구팽”이란 사자성어를 사용해 일이 있을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일이 끝나면 돌보지 않고 헌신짝처럼 버리는 세정(世情)에 비유하며 정부를 규탄 했다.

동두천시는 1951년부터 기지촌이라는 멍에로 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도 2016년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 되면 공여지 개발계획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미2사단 잔류 발표에 그 모든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며 동두천시와 시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시의 42%를 차지하는 공여지 중 210포병여단이 잔류하는 켐프케이시는 동두천 공여지의 핵심적인 위치로 430만평을 차지하고 있어 시에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시민이 추운 거리로 나선 것은 절대 반미 감정이 있어서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무시하는 행위가 아니라며 미2사단이 동두천에 잔류하겠다면 그것조차 거부하지 않겠다. 다만, 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동두천에 용산, 평택에 준하는 생존권을 보장 해 달라”고 외쳤다.

궐기대회에 결집한 2,000여 명의 시민과 범시민대책위(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의식행사 후 미2사단 정문에서 → 평화로 → 보산 사거리 → 서울병원 → 중앙공원까지 1.5㎞의 시가행진을 끝으로 당일 궐기대회를 마치며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며 정부의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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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