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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시대적 소명, 양주권 통합을 위한 첫 시동 걸다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을 위한 간담회 열려

29일 양주시청 제2상황실에서 양주권(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을 위한 간담회가 실시됐다.

이 날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안병용 의정부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생활․경제권, 지리적 동질성을 가진 양주․의정부․동두천 3개시 통합의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그동안 양주권 지역은 지난 1963년 의정부시, 1981년 동두천시가 분리됨에 따라 지역적 폐쇄, 공동체 의식파괴 등으로 지역발전에 저해가 돼 왔었다.

이에 1995년 도농통합, 2009년 행정구역 자율통합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통합이 시도되었던 지역이었지만 시군의 이해관계로 인해 무산됐다.

현재 양주시는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신도시 조성, 전철7호선 연장, 국지도39호선 확포장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고, 의정부시는 K-POP 클러스터 조성,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등을, 동두천시도 동양대학교 캠퍼스 착공과 산림 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 등 3개시가 모두 독자적인 도시계획을 수립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3개시 지역의 분절 상황 지속으로 인해 자체적인 지역발전 역량이 분산되고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갖가지 규제들로 인해 이러한 도시계획 추진들이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

이런 3개시의 열악한 현실을 인지 지난 2012년 중앙부처에서 여론조사에서 3개시 모두 과반수 이상 통합을 찬성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통합에 대한 열망이 고조돼 가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 추진과 관련 ‘경원선 복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원선이 시베리아를 횡단해 유럽으로 가는 대동맥이라면 그 중심축은 경원선이고, 시발점은 ‘양주권’으로 통합의 당위성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양주권 시민이 원하는 3개시 통합은 역사성 회복은 물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광역적 시너지 효과가 그 어느 지역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양주권 3개시 통합이 결실을 맺도록 지자체와 제도권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라시아와 한반도 통일시대의 남북교류협력의 출발점은 양주권이 중심”이라며, “양주권 통합을 소망하는 시민의 여론을 존중하고, 3개시 통합이 시민의 뜻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권이 통합될 경우 인구 74만, 전국 8위의 큰 지자체로 부상해 도시경쟁력 상승과 생활․경제․교통권 행정구역 일치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규모의 경제실현과 중복투자 배제 등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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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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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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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