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9℃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1보]의정부역 지하상가 수상한 기부채납과 리모델링, 업체의 분양 소문 논란

지하상가 관리회사 동아건설(주)의 용역회사인 A사, 뜬금없는 12억9000만원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기부채납, 그리고 일부상가 리모델링 후 ‘C특상가’로 점포당 3억5000만원 분양설... 의정부시 정말 몰랐을까?

의정부시에 지하상가 만들어 20년 운영권 가졌던 동아건설(주)내년 5월 5일 만기,

동아건설(주) 본사는 이 사실 아나?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소재한 의정부역 지하상가가 느닷없는 분양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역 지하상가는 20여 년 전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개발된 상가로 의정부 동서를 연결하는 지하통로 겸 상가를 의정부역 지하에 민간투자로 조성해 20여년의 위탁운영권을 부여했고 그 만료시점이 내년 5월 5일로 사실상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동아건설(주)와 정리단계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런 지하상가의 운영관리자인 동아건설(주)의 용역회사인 A사가 지난 6월말 의정부시에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아 평화로 동부 출입구(5-2)에서 지하상가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12억9000만원 들여 설치해 기부채납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사로부터 기부채납 당시 아무런 조건이 없었다는 의정부시의 말과 달리 A사는 이후 자신들이 설치한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연결된 소규모 49개의 식당 점포를 명도 이전시키고 19개의 점포를 리모델링해 ‘C특상가’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명도된 민원인의 민원이 발생되고 나름 규모 있는 리모델링 공사에 대해 의정부시 해당부서에서는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다 최근 이 A사가 리모델링한 19개 점포를 점포당 3억5천만원에서 4억원에 점용권 분양을 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일부는 분양됐다는 설이 나돌자 지난 9일 부랴부랴 점용권 계약이 9개월 남짓 남은 2016년 5월 5일까지라는 ‘의정부지하상가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경고문 부착에 나섰다.

이에 의정부시에서는 지하상가 관리주체인 동아건설산업(주)와 입주점포주 및 상인, 관내 부동산 공인중개사협회 650여 곳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9일 오전에는 경고간판까지 동서 출입구방향에 설치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과 일부 시민들은 10개월 계약기간을 남겨놓고 A사가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의정부시에 12억9000만원을 들여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기부채납 했다는 사실을 누가 믿겠느냐는 의혹 제기와 함께 리모델링 검사 후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 계획변경에 의해 준공검사를 시로부터 받아야 하는데 리모델링하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항간에서는 의정부시와 아무런 법적 계약이 체결돼있지 않은 용역회사인 A사가 몇 십 억의 투자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관리자인 동아건설산업(주)나 의정부시가 모르게 이토록 거대한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논란과 함께 이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의정부시는 2016년 5월 5일 이후 의정부 지하상가 운영을 시설관리공단에서 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설사 위탁운영을 재결 정 하더라도 동아건설산업(주)나 A사와는 계약할 이유가 없다는 확고한 의견을 밝혀 결과적으로 19개 점포를 분양받은 사람들만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이는 향후 또 다른 지역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분양사건으로 민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현재 1억5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하상가 운영과 개선책에 대한 검토를 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9월 12일 경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그 쟁점은 기존 상인과 점포주에 대한 이해관계가 중점적일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기존 점포주와 세입자들은 2016년 5월 5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을 원하고 있어 시에서는 공공시설물 관리 차원으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전국사례를 연구 중에 있다.

이러한 의정부시의 입장과 분위기를 파악한 A사는 결국 계약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지속적인 점용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의 점용권을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이들의 분양을 의정부시가 인정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