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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수억 원대 축산 분뇨 자원화사업 비리 발각

지난 16일 포천시와 의정부지검은 포천시 공동자원화시설 건립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내 개인적으로 가로챈 J농업법인대표 김모 씨(남, 42세)를 검찰이 사기와 보조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검찰은 범행에 함께 공모하고 가담한 건축설계사 2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국고보조금을 받아 농업식품부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된 공동자원화시설사업을 2011년 영중면에 7600㎡ 규모로 만들기로 계약했다.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시도비 15억원, 자비 10억원)을 투입하는 이 시설사업은 완료 후 포천지역 30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 분뇨를수거해 액비(물비료)30t, 퇴비 70t 등 하루 100t의 비료를 생산해 농가에 재판매하고자 하는 자원순환시설이다.

하지만 김 씨는 공사가 시작된 2012년 5월부터 공동자원화시설 건축 설계비부터 부풀려 허위계약서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3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천시는 이 사실을 뒤늦게 검찰로부터 통보받고 인지해 해당 농업법인에 부당수령보조금 전액 환수절차를 현재 진행중이며 막대한 국고와 혈세가 투입된 사업이 준공 3년이 지나도록 정상가동을 하지 못하고 방치된 상황을 놓고 지자체의 허술한 보조금 관리가 도마 위에 올라 비난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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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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