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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츠쿠바대학 지질학과, 연천 국가지질공원 탐방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최근 일본 츠쿠바대학 히사다 켄이치로 지질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10여명이 연천군 대표적인 국가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 등 23일 일정으로 현장 탐방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 해 9월 일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용일교수와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정대교 교수가 연천 지질공원을 추천하며 함께 동행했다.

현재 츠쿠바시 교육위원회 및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 추진협의회 자문위원인 히사다교수는11일 오전 연천 전곡리 유적과 선사박물과 그리고 방문자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재인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그리고 백의리층 등 연천의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했다.

히사다 교수팀은 연천 지질공원의 인증 후 지질명소 관리와 운영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질전문가 이상의 전문지식을 갖고 설명하는 연천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활약에 크게 놀라며 일본에 돌아가 해설사들의 역량강화에 노력해야겠다며 언급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연천군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연천군 대표적인 지오트레일인 차탄천 에움길 등을 탐방했고 늦은 저녁까지 지속가능한 지질공원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이어갔다.

한편, 츠쿠바시는 일본 혼슈 중앙부에 위치하며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이바라키 현 소속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고 기후가 온화하여 매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도쿄에서 동북으로 약 60, 나리타 국제공항의 서북으로 약 40에 위치하고 있고, 1963년 국가 등의 시험연구기관 이전을 통한 도쿄의 과밀 완화를 목적으로 정비되기 시작하여 1985년 쓰쿠바 과학 엑스포를 계기로 지금은 우주항공센터, 지질과학관 등 약 300개 연구기관이 들어와 있다.

군 관계자는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은 우리 연천 지질공원과 같이 역사와 문화유산이 많은 공통점이 있는 지질공원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질교육과 관광을 발전시켜 연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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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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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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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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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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