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5.6℃
  • 서울 9.5℃
  • 박무대전 11.9℃
  • 연무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8.5℃
  • 박무광주 15.5℃
  • 구름많음부산 18.9℃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9.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13.9℃
  • 흐림강진군 15.7℃
  • 구름조금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역사 녹지 관리 '엉망'

수많은 시민들 이용하는 공개공지 관리 전혀 안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비난 목소리 쇄도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사 주변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수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공개공지(녹지공간)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건축법 제43조 및 동법 시행령 제27조의2 규정에 따라 연면적의 합계가 5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농수산물유통시설은 제외), 운수시설(여객용 시설만 해당), 업무시설 및 숙박시설 등은 의무적으로 대지면적의 10%이하의 범위에서 공개공지 또는 공개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민자유치로 신설된 의정부역사 건물 및 공개공지 등은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은 신세계 측이 관리하도록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신세계 측은 의정부역사 공개공지 내에 설치된 화단 및 택시 승강장 주변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개공지 내 화단은 성인 허리춤 넘어까지 무성하게 자란 풀로 화단인지 잡풀더미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상태이며,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도록 설치된 의자는 칠이 벗겨진 채 오랫동안 방치돼 앉기 조차 꺼려지는 실정이다.

특히, 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담배꽁초가 널려 있고 쓰레기와 음식물 등도 무단투기되어 더운 여름날 심한 악취를 발생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시민 A씨는 "아침 저녁으로 이곳을 지나다는데 지저분하게 자란 풀이 뒤엉켜 있어 불쾌감 마저 든다"며 "조금만 신경쓰면 될 일을 신세계가 의정부시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반면, 최근 신세계백화점 정문 앞에 시민정원이 조성돼 마치 신세계백화점의 정원처럼 이용되고 있어 백화점의 브랜드가치를 한 껏 높여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민정원이 조성되기 전 보다 조성된 이후 백화점 앞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1층 정문 앞 도로는 담배꽁초, 휴지조각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이 청소돼 바로 옆 공개공지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