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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AI 인체감염 대비 선제적 예방에 최선 다해

예방접종 312건, 항바이러스제 512갑, 개인 보후구 786벌 지급

포천시는 지난 7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가 및 반경 3Km 이내 농가 살처분에 투입된 인원 512명에 대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I 발생에 따른 인체감염 예방조치 사항은(살처분 참여 가능자 선별) 살처분자는 미성년·고령·임신부·신원확인·불가능자·만성질환자 등이 참여하지 않도록 확인 과정을 거쳐 계절백신 미 접종자는 예진·체온측정 후 접종했고,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타미플루)은 살처분 참여 직전에 1캡슐 복용 후 다음날부터 6일간 1캡슐씩 복용(7일 복용)하도록 조치했다.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후 살처분 투입 전에 보호복 착탈의 교육을 실시해 AI 바이러스 주요 감염경로부터 안전하도록 개인보호구(보호복, 마스크, 고글) 착용상태를 확인해 조치확인증 스티커를 부착한 후 살처분 작업에 투입했다.

AI 인체감염 예방대책 선제적 조치에는 예방접종 312, 항바이러스제 512, 개인 보후구 786벌이 지급됐다. AI 인체감염 예방대책반 운영은 대책반장인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을 필두로 보건소 건강사업과 전 직원이 A, B조로 나뉘어 살처분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운영됐다.

또한, AI 발생 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은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정해진 기간 동안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시는 작업 참여 후 10일간 능동감시(5, 10일째 되는 날)를 통해 유선연락으로 증상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24시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야 한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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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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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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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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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녹양동 주민들, '건설폐기물 보관소' 설치 강력 반발…집단 시위 펼쳐
의정부시 녹양동 주거지 인근에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설치가 추진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녹양동 주민 200여 명은 지난 19일 오후 의정부시청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녹양동 321번지 일대에 계획된 건설폐기물 임시적환장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주거지와 학교, 보육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폐기물 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부지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이 인접해 있으며, 반경 내에만 30여 곳의 교육·보육·체육시설이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폐기물 적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소음·악취 문제와 함께 건설폐기물 운반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통학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건설폐기물 임시적환장 입주 계획의 즉각 철회 ▲주민 건강과 아동 안전을 보장할 실질적 대책 마련 ▲향후 환경·혐오시설 추진 시 주민과의 사전 협의 및 투명한 행정 절차 이행 등을 요구했다. 한편 해당 부지에는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운영을 전제로 한 건축허가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사업자 측은 1204㎡ 부지에 건축면적 65.60㎡, 연면적 99.91㎡ 규모의 지상 2층 창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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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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