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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엉터리 주민대표는 3억5천만원 토해내라"

바르게살기운동본부 A씨,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죄로 피소당해

토지보상가격 등의 갈등으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다수의 주택정비사업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23일 의정부시 장암2생활권 주택정비사업구역의 사업 대행사인 ()리오는 최근까지 주민대표를 자칭하던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임원 A씨를 상대로 "그동안 각종 거짓말과 기망을 일삼으며 가로챈 35천만 원을 변재하고 그 죄를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죄로 의정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행사 측은 지난 20161129일부터 업무용역을 체결한 A씨가 실제는 위원장으로 선출된 사실도 없으면서 위원장이라고 접근, 추진운영비명목으로 매월 3천만원씩 11개월간 총 3억여 원을 편취, 손해배상 당할 것을 우려해 증여형식으로 재산을 부인명의로 모두 돌려놓는 등 강제집행면탈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위와 대행사인 ()리오는 고소장을 통해 가칭 주민대표라고 속인 A씨가 접근 당시 "인감이 첨부된 토지사용승낙서를 2030일이면 80%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현장 부동산들과 상극이었으면서도 현장에 있는 부동산들과 영향력 있는 지주들이 자신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토지작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등 거짓으로 일관,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과 금원을 탕진하게 하는 등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정상적인 추진위원회를 만들 것을 요청하자 이런저런 이유로 추진위구성을 방해했으며 결국 자신의 지인 몇 명만을 구성, 철거권과 함바식당권을 요구하는 등 이권에만 골몰하는 등 전혀 주민을 위한 행동이나 추진위를 구성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엄벌에 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A씨가 고소당하기 얼마 전까지도 "토지용역비로 자신의 통장에 5억 원을 예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업무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나 없이 이 일이 진행될 것 같냐"는 등의 협박도 수시로 일삼아 더욱 분개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일부러 몇몇이 시청을 방문해 마치 전체 의견인양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항의하고 다니는 등 지구단위를 위해선 1종주거지역이 2종주거지역으로 바뀌어야한다는 시 주택과의 당연한 결과서를 마치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공문인양 복사해 주민들에게 일일이 전달해주면서 자신들이 진두지휘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불가하다는 협박을 일삼고 있어 진정으로 개발을 원하는 수많은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각종 유언비어를 유포해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또 다시 주민 혼란을 부채질하는 불법유인물을 가가호호에 뿌리는 등 못된 짓을 일삼고 있다"고 토로하며 "이번에는 꼭 역 추적해 이 같은 못된 짓을 일삼는 배후와 그들의 검은 속내를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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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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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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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