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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LH, 의정부 환경오염의 주범?

토양오염 뿐 아니라 수질오염도 심화
살수차에 흙탕물 사용...주민들 '기망'


고산공공택지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채 인근 부용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의정부시는 본 언론사가 취재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못해 생태계 파괴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66월 고산동, 민락동, 산곡동 일대 130에 들어설 고산지구 토지조성 공사를 착공, 현재 토목공사와 아파트 공사를 병행하여 진행중이다.



 과정에서 LH는 공사장내 미흡한 안전시설 설치 및 허술한 폐기물 관리 문제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정부시의회(도시건설위원회)로부터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지적을 받는 등 수모를 격은 바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 불구하고 이번에는 공사장내 수질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을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 채 부용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공사장 곳곳에 침사지를 만들어 토사가 떠내려 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취재결과 공사장 인근 부용천 상류에는 토사 등이 뒤섞인 혼탁한 물이 그대로 흘러들어가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한편 도로의 흙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운행되고 있는 살수차량에서 흙탕물로 보이는 오염된 물을 사용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산지구에서 활동중인 '고산지킴이'의 일원인 A씨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살수차에서 흙탕물이 뿌려지는 것을 발견하고 뒤를 쫒아가며 영상을 촬영했다"며 "아무리 도로를 청소하는 물이라도 흙탕물을 사용할 수 있느냐? 이는 주민들을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살수차량에서 흙탕물로 보이는 누런 물이 살수되고 있었으며, 물이 뿌려진 인근 도로에는 흙탕물이 그대로 고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한강유역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 취수를 하고 있다"며 "협력업체에 알아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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