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예비후보가 반환공여지 활용과 교통체계 개편을 축으로 한 도시 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정부의 중장기 성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반환공여지의 전략적 재편'과 '교통 혁신 기반 도시 구조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반환공여지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며 기존의 주거·공원 중심 개발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AI·로봇 기반 첨단산업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유치해 기술과 인재가 집적되는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민간이 참여하는 국가 주도형 개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캠프 레드클라우드 부지는 본격 개발 이전 단계에서 기존 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유소년 스포츠 파크'로 조성한 뒤, 장기적으로 스포츠 캠퍼스로 확장해 전국 단위 유소년 스포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조기 착공과 SRT 의정부역 연결, 8호선 연장, 7호선 연계 교통망 구축, 자율주행버스 도입, 빅데이터 기반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해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리듬시티 부지 내 오피스텔 신축과 민락IC 우회도로 개설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추가 주거시설 공급은 교통 혼잡을 가중시킬 수 있고, 주민 동의 없는 도로 개설은 생활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안으로 이마트 인근에 민락~고산 연결터널을 임기 내 착공해 동부권 교통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리듬시티 부지는 대형 가족형 테마파크를 유치해 시민 여가와 체류형 관광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환공여지는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이며 교통은 그 기반을 연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시민 참여와 중앙정부 협력을 결합한 구조적 성장 모델로 의정부의 도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