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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사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개국되자 고려에 대한 충성과 절개를 지키던 선비들이 많이 있었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산으로 들어가 숨어 살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죽음을 당한 이도 많았다. 의정부 민락동 삼귀마을 역시 그 당시 충절의 현장이 있었으니 이곳이 바로 송산사이다. 고려말 충신인 조견, 원선,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 등 6인의 위패를 모신곳이 송산이다.


 지금으로부터 6백년전에 고려가 망하고 이씨 조선이 개국되자 조견, 정구, 원선 세분은 “충신은 두나라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충절을 내세워 이태조의 끈질긴 권고를 끝내 물리치고 이곳 송산동 삼귀마을에 들어와 숨어 살았다.


 조견의 호가 ‘송산’이기 때문에 송산동은 그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며, 조견, 정구, 원선 세분이 돌아왔다 하여 ‘삼귀(三歸)마을’이 됐다. 정조때 (1798)전국의 유학자들이 뜻을 모아 사당을 짓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삼귀서사’라 했다. 1804년 삼귀서사를 ‘송산사’로 고치고, 조견, 원선 두분만을 모셔오다가 1811년에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등 고려말의 충신 네분의 위패를 더 추가로 모시기 시작했다.


 1964년 후손들에 의하여 위패석, 제단석, 병풍석을 만들어 여섯분을 모시고 송산사지라고 부르다가 95년 9월에 서울시립대 박물관에서 발굴작업을 실시해 옛 송산사가 고증되고 96년 8월부터 2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당, 삼문, 담장 등을 말끔히 복원하여 지금의 ‘송산사’라고 부르고 있다. 1977년부터 경기도 지방문화재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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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총동문회, 허위 보도 강력 대응…모교 명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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