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다음 달 5일 '망월사역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지역 상권과 청년이 함께하는 거리 축제 '망월 유스(Youth)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층의 참여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에는 신한대, 경민대, 경복대, 대진대 등 경기북부 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플리마켓, 체험존, 소비 촉진 이벤트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망월사역 북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이벤트는 상권 내 지정 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이 영수증을 운영 부스에 제출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망월 유스페스타는 청년과 상인이 함께 지역의 활력을 만드는 축제"라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망월사역 5번 출구(신한대학교 입구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열리며, 행사 진행에 따라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31일 병원 2층 일현홀에서 을지재단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이사장, 송병주 을지대의료원장, 송현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단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 25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원훈상 4명, 근무유공 표창 10명, 장기근속 표창(30년 4명, 20년 4명, 10년 2명) 등이다. 박준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69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설립이념을 지켜온 것은 을지가족의 헌신 덕분"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때, 그 에너지가 을지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을지재단은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인간사랑·생명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교육·의료재단이다. 현재 의정부·대전·노원·강남 등 4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열린 병원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김선영·김정영)가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앞서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분야별 재정운용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위원들은 부서별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39조 904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을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복지·경제·안전 등 생활밀착형 분야의 균형 잡힌 예산 운용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재원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영 부위원장은 "이번 본예산 심사는 제4기 예결특위의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년도 도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 모두가 도민의 눈높이에서 재정을 점검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예산 운
경기도가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도는 31일부터 개정된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제도적 장벽을 완화해 첨단산업 유치와 신성장 거점 조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공여구역이나 종전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경우 ▲임대주택 비율은 기존 45~50% 이상에서 35% 이상 ▲공원·녹지는 대상지 면적의 25% 이상에서 20% 이상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낮추는 등 현실적인 예외 규정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로 의정부 캠프 잭슨·캠프 스탠리, 하남 캠프 콜번 등 미군 반환부지의 사업성이 대폭 개선돼 국공유지를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 및 주택공급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군부대가 집중된 경기북부 지역의 개발 잠재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의 후속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8월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임대주택 비율 완화와 첨단산업 중심 개발을 주요 정책
50~70세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의정부'가 30일 의정부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와 지역 일자리기관이 협력한 이번 박람회에는 부민운수, 더리본㈜ 등 도내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상담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특히 운전·서비스·사무·관리직 등 다양한 직종이 마련돼 중장년층의 경력과 적성에 맞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을 상징하는 'Gray'와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를 결합한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층의 구직 의지와 기업의 채용 수요가 맞닿는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해 중장년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행사는 11월 18일 양주시 경기종합섬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에서 열린다. 의정부도시공사는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의정부실내빙상장(아이스하키)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본격적인 경기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총 671명(선수 513명, 임원 및 지도자 15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2년간 시범 운영 후 정식 대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성화 점화식과 함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세종시체육회)의 피겨 갈라쇼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동계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동계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빙상
의정부시가 시민 참여형 공공갈등 관리의 모범사례로 경기도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28일 열린 '2025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협력과 상생의 길, 시민공론장을 통한 예비군 훈련장 선정'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제출한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5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 과정에서 시민공론장을 중심으로 한 숙의 민주주의 절차를 도입해 민·관·군 간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제한 주민설명회, 타 지역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견학, 시민토론회 개최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최적 부지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며 지역 갈등을 대화와 참여로 해결했고, 군사시설 이전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의정부지회가 새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협회는 경기북부 지역 건설기술인의 교류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실을 이전하고, 지난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형우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 이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수석부회장, 천홍주 ㈜보람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사장, 남영진 경기북부 회원 등 주요 인사와 회원들이 참석해 지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이전한 사무실(센트럴타워 4층)은 의정부역 2번 출구 인근(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협회 관련 기관이 함께 입주해 협업과 행정 지원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 2층부터 7층까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방문 회원은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박종면 회장은 "의정부지회가 경기북부 건설기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경기북부 회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 확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등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지회를
의정부시는 청년 구직자의 공공기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대비 NCS 온라인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최신 채용 트렌드와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2026년 공공채용 제도 변화 포인트 ▲8대 공공기관 채용 특징 ▲서류전형 AI 평가 기준 ▲NCS 필기 유형 분석 ▲AI 면접 대응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9일까지 의정부시 누리집 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공공기관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지난 9월 열린 제40회 회룡문화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왕의 도시 의정부'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태조홀에서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 및 시의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문화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축제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회룡문화제는 40년 전통의 대표 역사축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도시 브랜드를 재조명했다. 축제에는 약 6만 명이 방문, 호원동 전좌마을 1만5000명, 의정부행차 4만5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30억 원에 달했으며, 언론 보도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60건으로 확대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시민의 83.7%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영상은 2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고려 말~조선 초 복식을 재현한 행렬과 '헌수례' 재현,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민 참여가 활발했던 만큼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학술 토론회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류형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