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 ‘청운문화제’ 개최

동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2012년도 고교평준화 저지’ 서명운동도 병행

지난 10일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모교에서 동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문화제는 의정부고등학교 동문뿐만 아니라 가족,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태권도 시범, 우슈 시범, 밸리댄스 시범, 주한미군 군악대 공연, 비보이 공연,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고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홍규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의고인 단합과 발전도모, 문화를 통한 나눔의 실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의고인이라는 주제아래 이번 문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 후 “문화라는 컨텐츠를 도입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가려 한다”며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박병영 의정부고등학교 교장은 “의정부고등학교 구성원 모두가 발전하고 단합하여 학교의 발전, 더 나아가 의정부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상도 당협위원장(한), 김시갑, 김경호, 박세혁, 빈미선 시‧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해주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의 선거공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2012년도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정책’과 관련하여 의정부고 출신들 중심으로 가칭 ‘2012년도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저지 투쟁위원회’를 발족해 이날 행사장 참석자들을 상대로 유인물 배포 및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12년도 고교평준화 저지 투쟁위’ 위원장에 추대된 유종준씨는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정책과 관련해 “김상곤 교육감의 선거공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2012년도 의정부지역의 고교평준화 정책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으며, 그런 문제점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 후 “시민들에게 이런 문제점을 알리고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2012년도 의정부지역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저지하기 위해 유인물을 배포하고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해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영 기자

문화제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