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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져

어린이날 큰잔치 의정부에서 희망농구 올스타전 열려

  • 등록 2011.05.07 12:37:05

어린이날 큰잔치 의정부에서 희망농구 올스타전 열려


한기범 의정부홍보대사 심장병어린이,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자선경기 펼쳐


  


어린이날을 맞아 전·현직 슈퍼스타들이 의정부에 총출동했다.


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Let’s Have Hope 2011 희망농구 올스타‘가 열렸다. 한기범 희망재단과 생명과학진흥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2010-2011 프로농구 우승팀 전주 KCC의 허재 감독과 강동희 감독, 문경은 감독대행과 전희철 코치 등 왕년의 스타들을 비롯해 하승진, 김효범, 조성민 등 KB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모습을 보여 올스타전을 치렀다.


김원길 WKBL 총재의 대회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는 농구인 뿐만 아니라 가수 주석과 상추, 탤런트 김승현 등 연예인들도 총출동해 어린이날을 맞아 체육관을 가득 채운 가족 단위의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행사를 주도한 것은 물론 경기 내내 활발히 코트를 누빈 한기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묵묵히 운동을 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나 역시 희귀한 심장병에 걸렸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적이 있다.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팬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전드팀의 스타팅 멤버로 나선 강동희 감독은 현역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내 관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모습을 보인 김주성은 “팀 훈련을 할 때 여전히 슛 연습을 많이 하신다”며 강동희 감독이 슛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전했다.


강동희 감독은 “너무 많이 뛰어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나는 기본 가닥이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의 승자는 올스타팀이었다. 현역 선수들과 연예인이 팀을 이룬 올스타팀은 하승진, 김효범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은퇴한 농구스타들이 주축이 된 레전드팀에 78-72, 6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농구를 할 정도인 농구 마니아 주석은 “어릴 때 TV로만 보던 우상들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되어 영광이었다. 매우 즐거웠다”며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스타전에 앞서서는 길거리 농구대회와 휠체어농구 시범경기 등이 열렸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리액션, 문보라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려 체육관을 메운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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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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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