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공유서비스 업체인 ㈜모두컴퍼니와 지난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공유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주차 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검색해 공유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다른 사람이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는 앱에서 다른 공유주차면 이용 시 결재하거나, 5000원 단위로 문화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부정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밀집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부정 및 불법주차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 '2023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법정의무교육대상자, 500세대 이상 아파트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책임자, 교육희망자 등 시민 32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강사진 4명을 초빙해 마련했다. 교육 인형(애니)을 사용하며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신고요청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진행했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가족과 동료에게 직접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실기평가 합격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강사진은 교육 종료 후 "현장을 최초 발견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신 환자분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오늘 평가를 통과하신 여러분도 충분히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실습 평가를 통과한 한 시민은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교육이 더 많아 주기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며, "응급상황 발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정체를 겪던 의정부 민락2지구 상업지역의 주차편의와 교통흐름이 개선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락2지구 중심상가(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과 상가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진입로 2곳에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밝혔다.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형성돼 있다. 상가 옆 1차선은 불법 주차차량, 주차장 출입 대기차량, 주행차량이 뒤엉켜 매우 혼잡해 대책이 요구돼 왔다.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인근 오목로 205번길 도로변에 위치한다. 낙양물사랑공원(용민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과, 해동2타워(오목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에 각각 설치했다. 주차장까지의 이동거리, 방향, 주차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방문객들은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으로 진입하기 전, 전광판을 통해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하고 바로 이동해 대기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정보 안내 대상은 공영주차장(낙양물사랑공원, 궁촌교) 2곳과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에 있는 주차전용 건물 민간주차장(CY타워, 마운틴타워, 농협하나로 마트) 3곳이다. 또한, 시는 공영주차장 앱
의정부시는 의정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4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12월 시의회의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의결을 거쳐, 공단해산 및 공사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로써 내년 2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해 출범한다. □ 의정부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 ▶ 수익사업 가능한 공사체제로 전환 필요성 대두 1995년 설립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28년간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수행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공익사업 대행으로 수익은 적은 반면 시설유지비 등의 관리비용이 갈수록 증가됐다. 이에 수익성을 동반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수지율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은 이미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이천, 가평,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문적 추진 및 의정부 여건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추진할 전담 연구기관 필요 의정부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한국군 부대이전 부
◆ 4급 승진 ▲안전교통국장 박춘수 ◆ 4급 전보 ▲자치행정국장 한상규 ▲복지국장 이병택 ▲문화학습국장 지우현 ▲흥선동장 박성복 ▲신곡1동장 김희정 ▲송산3동장 이영재 ◆ 5급 승진 ▲생태하천과장(직무대리) 신민수 ▲의정부2동장(직무대리) 이필구 ▲장암동장(직무대리) 이재진 ▲송산3동자치민원과장(직무대리) 박혜경 ◆ 5급 전보 ▲시민소통담당관 최경섭 ▲자치행정과장 이상우 ▲비서실장 오형만 ▲회계과장 박재범 ▲정보통신과장 이희숙 ▲도시농업과장 김정일 복지정책과장 강문성 ▲문화예술과장 안종성 ▲교통청소년과장 이하민 ▲건축과장 정복선 ▲스마트도시과장 류윤미 ▲도시철도과장 유창훈 ▲시민안전과장 권대익 ▲자동차관리과장 김종명 ▲투자사업과장 김진수 ▲보건관리과장 이부근 ▲맑은물운영과장 박현창 ▲공원과장 이원진 ▲녹지산림과장 박한덕 ▲흥선동 허가안전과장 이필우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 김순주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 조교묵 ▲신곡1동 자치민원과장 최문희 ▲자금동장 김병선 ▲송산2동장 이형순
매년 200억 원 이상의 시(市)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을 경기도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지난 2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경전철의 재정 부담과 적자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24년 도시철도과 세출은 272억원이며 그 중 경전철관련 지출 비용만 288억 8007만으로, 전체 도시철도과 세출 중 경전철관련 지출비율은 105%차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2024년 경전철 관련 세부지출 내역에 따르면 ▲경전철 비용보전금 지원에 211억원 ▲경전철 환승손실 보조금 지원 24억원 ▲이수건설과 소송비용 47억원 ▲경전철 시설물 정비에 2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이자 7400만원 ▲기타 법률자문 및 소송대응 관련비용에 8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정안정화기금 총 채무액은 111억원 중 81억원을 상환하고, 기금 채무액 29억 8000만원에 대해 2030년까지 원리금 상환을 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정부시 경전철 소송과 관련해 "2021년 6월 항소심 재판부에서 출자자 총 7곳 중 6곳에 대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는 2017년부터 공간혁신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보여준 기관을 선정‧공유하고자 행전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업무공간 혁신 부문 우수기관은 의정부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다. 시는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부서별 벽과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통합사무실과 공유라운지 조성 △부시장의 개인 집무공간 축소를 통한 차오름 공유회의실 조성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변형 회의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협업에 용이한 업무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으로 의정부시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인정받았다"며, "열린 공간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국내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메신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가 모두 있는 병원으로서 외상사고로 인해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치료하는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했다. 오전 수술일정을 마치고 바로 헌혈에 참여한 이태규 진료부원장은 "이번 한파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매년 진행하는 자율적인 헌혈 행사임에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한 마음이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개선 및 헌혈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G6000번·G6100번 정규버스를 각각 2대씩 증차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지난 18일 시민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잠실행 광역버스 G6100번 노선 고산지구 정류소 탑승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정음마을 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민락․고산지구 광역버스 증차 내용을 보고받은 후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수자인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점검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정류장마다 출근에 나선 시민들의 탑승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다행히 이번 증차로 출근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10분 가량 줄어 탑승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특히 버스 대기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광역버스를 증차 운행해 다행"이라며, "퇴근 시간대에도 배차 간격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 불편사항은 지속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1월에도 G6100번 광역버스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정규버스 추가 투입으로 G6000번은 11대에서 13대, G6100번은 7대에서 9대로 늘었다. 이로써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줄어들어 출
의정부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대표적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의 미래, 지역에 답이 있다(미지답)' 의정부 포럼을 열었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 소멸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지역 순회포럼이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 80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핵심전력인 미2사단 본부가 주둔해 역사적 의미가 큰 CRC의 활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특별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강연 제1강연에는 홍원표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이 경기도 내 미군공여지 개발 추진현황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홍 담당관은 공여지 개발에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기존 건축물 보존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장래 개발 수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제2강연에서는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CRC를 스포츠, 관광, 지역산업, 미래에너지, 상업, 디자인 등 6개 클러스터로 나눠 개발하는 'CRC-7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위원은 CRC에 담긴 지난 70년의 역사를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