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의 역사를 지닌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8일 교명 변경과 학과 재구조화를 마무리하고, 미래 모빌리티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김정영 경기도의원, 박기철 장학관(경기도교육청), 박정우 교육과장(의정부교육지원청), 이승배 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모빌리티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선포식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여건 속에서도 'K-모빌리티' 단일 분야 특성화 전략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 지원율 140%를 기록한 학교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장기 발전 계획 발표와 교명 제막식,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래를 TACK하라'는 비전 구호를 통해 첨단기술 교육과 학생 성장 중심 교육, 지속가능한 교육역량 확보, 학교가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교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모터스과 등 4개 학과, 8개 세부 전공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드론, 미래자동차 등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창업 연계 진로 설계, 캡스톤디자인 수업, AI 기반 스마트 교육환경, 글로벌 연계 교육과정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2027년 마이스터고 전환을 목표로 산학 연계 실습 강화와 실습 인프라 확충, 기숙사 신축을 위한 예산 확보 등 교육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한국모빌리티고로의 전환은 의정부시가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한 교장은 "지역 기술교육을 이끌어온 학교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전문기관 연계 직무교육과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확대해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 고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