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할 체납관리단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체납관리단 모집예정 인원은 전화상담원 10명, 실태조사원 20명 등 총 30명이며, 3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일(6시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는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9억100만 원의 징수 성과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 19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관리단 응시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수는 2023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1,485원)이 적용된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다음 달 28일 발표한다.
의정부시 가능동 산24-39번지 등 15필지(113만 3994㎡)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해제된 지역은 가능동, 민락동, 낙양동, 자일동 4개 동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해당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으나, 2022년 12월 27일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돼 해제조치했다. 이번 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는 시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녹양동 우정공공주택지구 일원, 고산동, 산곡동 일부 등 총 2150(500만 8400㎡)필지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따른 교육환경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정부 송양유치원 학부모들의 면담 요청을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또한 교육감 집무실은 물론 비서실의 전화번호도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어 소통 부재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송양유치원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 소재한 유아 교육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총 사업비 213억 여원을 들여 2016년 건립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이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경기도 교육감으로 등재되어 있다. 현재 송양유치원의 총 학급수는 18학급이며, 원생수는 220여명 가량이다. 특히 5개의 특수학급도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청이 어린 유치원생들의 교육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공립유치원을 건립하였으나, 정작 유치원 주변의 교육환경 변화에는 제대로 대응을 못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부지를 매입하기 12일 전인 2014년 7월 3일 공공시설(보건소, 공공청사)이 들어서기로 한 유치원 바로 옆 부지를 자족용지로 지구계획 변경했다
지난해 경기도소방에 걸려온 119신고접수가 254만건에 육박해 전국 최다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신고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오접속‧무응답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이밖에 119전화의 응급의료상담 처리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이 분야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253만 74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241만 4,262건과 비교해 4.8%(11만 6,482건)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6,934건, 1시간 평균은 289건, 1분당 4.8건이 접수된 셈이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 신고는 지난해 109만 9,731건으로 2021년(95만 5,334건)보다 15.1%(14만 4,397건) 증가했다. 반면, 유관기관 이첩, 안내 등 비출동신고는 지난해 143만 1,013건으로 2021년(145만 8,928건)보다 1.9%(2만 7,915건) 감소했다. 출동신고 가운데 화재 신고는 2021년 11만 458건에서 2022년 12만 6,178건으로 14.2%(1만 5,720건), 구조 신고는 2021년 18만 481건에서 20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상'을 5회 연속 수상했다. 국리민복상은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회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국리민복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우수의원 명단에 무려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김 의원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당과 언론사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22년 국정감사에 가장 충실히 임한 국회의원으로 당·언론·시민단체 모두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김 의원은 "오직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소한 추위에 국민 마음까지 춥지 않도록 더욱 따뜻한 의정활동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농어업 특구지역(톤레삽강)인 끄로란군(Kralanh)을 방문해 속 나렛 끄로란군 군수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와 지역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끄로란군 관계자와 양 도시 간 농축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홍삼스틱, 벌꿀, 유기농과자 등 관내 생산 기업들의 제품들을 현지 관계자에게 소개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양평군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전진선 군수는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세계 각국의 입국 규정이 완화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외 교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전진선 군수의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을 계기로 국제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및 분야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5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출하된 어미돼지 20마리 중 7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8000여두와 도축장에서 출하된 돼지 1000여두를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ASF 확진 사례는 지난해 11월 철원군에서 발생한 이래 2개월 만이며, 포천에서 ASF가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천시는 ASF 발생 즉시 관인면 중리 소재 해당 농장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히 초동대응에 나섰다. 시는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상황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유지하고, 포천축협 공동방제단 협조하에 방역차량을 늘려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ASF 발병 직후 거점소독시설에 인력을 배치하여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2인 1조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초소와 상황실 근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살처분에 투입된 인원은 민간, 가축방역관 등을 포함해 총 106명이며, 덤프 2대, 포크레인 3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매몰방식은 액비저장식으로 탱크로리 저장용량은 총 1,000리터에 달한
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추진위원회의 조합원 가입과 관련해 주의보를 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지역안에서의 건축제한)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 또한 불가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면 우선 도시개발사업 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조합원 모집신고 후 조합원 모집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포시 주택과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 발기인 및 조합원 가입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조합원 모집과 관련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고발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칭 '김포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김포시 풍무동 일원 4만4908㎡에 이르는 부지에 1100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조합 설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
고양특례시는 올해 시정 방향으로 '경제', '도약', '혁신'으로 삼아 '경제특례시' 구현에 행정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께서 경제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기치로 집권 2년차 국정 운영 방향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고양시의 시정 방향은 경제, 도약에 이어 혁신이라는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내 소상공인과 영세업체,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자족도시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유치 등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도로망 확보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숙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올해는 경제특례시 구현이라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고강도 혁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73명 모집에 2,133명이 지원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4.87대 1) 대비 0.85% 상승한 수치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5.35대 1 △간호대학 5.69대 1 △보건과학대학 5.02대 1 △바이오융합대학 6.7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식품영양학과로 1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유아교육학과(8.60대 1), 의료공학과(7.50대 1), 의료경영학과(7.23대 1), 스포츠아웃도어학과(7대 1)순이었다. 정시 합격자는 2월 6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이후 미등록자에 대한 추가모집기간(2월 20일~28일)을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1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1급 응급구조사 등 주요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