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에서 열린다. 의정부도시공사는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의정부실내빙상장(아이스하키)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본격적인 경기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총 671명(선수 513명, 임원 및 지도자 15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2년간 시범 운영 후 정식 대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성화 점화식과 함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세종시체육회)의 피겨 갈라쇼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동계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동계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빙상
의정부시는 청년 구직자의 공공기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대비 NCS 온라인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최신 채용 트렌드와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2026년 공공채용 제도 변화 포인트 ▲8대 공공기관 채용 특징 ▲서류전형 AI 평가 기준 ▲NCS 필기 유형 분석 ▲AI 면접 대응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9일까지 의정부시 누리집 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공공기관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지난 9월 열린 제40회 회룡문화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왕의 도시 의정부'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태조홀에서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 및 시의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문화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축제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회룡문화제는 40년 전통의 대표 역사축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도시 브랜드를 재조명했다. 축제에는 약 6만 명이 방문, 호원동 전좌마을 1만5000명, 의정부행차 4만5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30억 원에 달했으며, 언론 보도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60건으로 확대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시민의 83.7%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영상은 2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고려 말~조선 초 복식을 재현한 행렬과 '헌수례' 재현,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민 참여가 활발했던 만큼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학술 토론회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류형 관
신한대학교 총동문회가 일부 언론의 채용비리 및 부당급여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총동문회는 2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은 징계를 앞둔 일부 교수와 이해관계자 간의 결탁 의혹이 얽힌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단편적인 제보에만 의존해 사실처럼 보도했다"며 "이는 교육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허위 제보와 왜곡된 보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필요 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 10일 학생 인권침해와 갑질 행위로 신고된 교수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학교 측은 이후 허위 제보 의혹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총동문회는 이를 "학생 권익 보호와 인권 존중을 위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내린 만큼, 대학 구성원의 자정 노력을 지지한다"며 "신한대가 명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왜곡된 제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동문회 차원의 사회적·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며 대학의 진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국민의힘, 송산1·2·3동·고산)이 28일 지역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상엽)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권 의원은 지난 6월 '의정부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공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병상 연계 절차를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내 정신응급 공공병상이 부족해 환자 이송이 타 지역으로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항들이 포함돼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권 의원은 "그동안 관외 이송으로 인해 구조 인력의 장시간 대기와 시민 불편이 잦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공공병상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이 현장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국방, 농촌, 환경, 교육 등 4대 핵심 공모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도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예고했다. 시는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선정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경기국방벤처센터 포천 유치'다. 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문을 열며, 연 1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술 개발과 과제 발굴, 수출 지원, 전시·마케팅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촌 분야에서는 내촌면 왕숙천 일원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총 129억원이 투입되며, 주민체육시설과 문화공간 조성, 노후 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안전하고 정주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 부문은 영중면 영송리 일원에 '우분 고체연료화시설'을 신설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83억원을 투입해 하루 130㎥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마련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의정부 회룡역 일대가 가을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외미로)에서 '2025 회룡골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경기도상인연합회의 '2025년 경기도 전략적 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로,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협력한다. 행사 당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댄스, 노래, 악기 공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길거리 테이프 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회룡역 인근 상점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회룡골목페스타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즐거운 도심 속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우로 영업 중단이나 재산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지원금은 양주시에서 300만원, 경기도에서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번 호우 피해 업체에는 별도 재해지원금 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도의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급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금액도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재정 보조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종료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 43만4937명 중 42만985명(96.8%)이 신청을 마쳤고, 총 421억 원 가운데 338억 원(83.3%)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약 1만4천 명(3.2%) 수준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되며, 소득 하위 90% 가구가 대상이다. 다만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초과 가구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각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오프라인(주소지 주민센터·지정 은행 창구) 에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신청·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유도,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른 겨울, 의정부에 재즈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재즈 연주단체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30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모든예술31(경기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무료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 타이틀은 '이른 겨울의 원더랜드(Early Winter Wonderland)'로, 재즈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캐롤과 계절 음악을 통해 겨울의 설렘을 한발 앞서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송유림(재즈 보컬), 채희민(피아노), 배성은(클라리넷), 나영찬(기타), 김영민(드럼), 박경호(베이스) 등 여섯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팝, 그리고 클래식 요소가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돼, 공연장 '이음'의 객석이 시민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재즈메이트는 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