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가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인증심사기관으로부터 공사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6조와 제48조에 따라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적합여부를 심사해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이번 인증에서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텍스트 콘텐츠의 명도 대비 등 24개 항목을 포함한 전문가 및 사용자 심사를 모두 통과하여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 접근성 지침 준수 및 시스템 개선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웹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의정부 홈플러스 주변 상가 일원에서 펼쳐진 '금오상생페스타'가 또 다른 상권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 박봉수, 이하 재단)은 소상공인·대형마트·기업의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오동 일원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금오상생페스타'가 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상권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올해 발족한 금오먹자골목상인회, 홈플러스와 관내 기업,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 등 5자(者)가 함께 거버넌스를 이루어 '금오상생페스타'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금오동 상권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상권활성화이벤트(페이백이벤트/룰렛이벤트), 체험부스, 무대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을 주말 저녁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 1만여 명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재단은 금오동 상권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 증빙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상권활성화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금오먹자골목 및 홈플러스의 매출이 다른 여느 때보다 증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재단 이사장인 김동근 시장은 "금오상생페스타를 통해 금오동 상권이 활성화되어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금오동 상권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도시와미래(주), 홈플러스 의정부점, 의정부농협은행 등이 기부금과 경품을 후원했다.
의정부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주소정보 홍보 영상'을 제작해 시(市)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시민들에게 생소한 ‘국가지점번호’와 '사물 주소'를 알리는 등 국가지점번호와 사물 주소를 활용한 위치 파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직장 내 갑질 문화를 소재로 제작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세대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해안가, 등산로 등 비주거지역에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을 위해 활용되는 주소정보시설물이다. 또한 사물 주소란 기존에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공터나 버스정류장 등에 주소를 부여, 긴급상황 발생 시 해당 주소판에 기재된 주소로 구조요청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도로명주소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시민들이 주소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 청년 취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과 27일 양일간 경민대학교와 신한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5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대기업·글로벌 기업 취업 특강 △기업과 직무 기본 소개 △취업 토크쇼 묻고 답하기(Q&A) △소그룹 상담(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 묻고 답하기(Q&A)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사전 조사한 공통 고민 및 개인 질문을 담당 지도자(멘토)들이 답변하고, 현실적인 조언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 취업 콘서트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학과 함께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최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과 2023년 '장려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개방 등 정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정보를 교류해 데이터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시는 '장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신규 버스 노선 신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은 시의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사업'을 위해 활용된 바 있다. 흥선권역 소재 학교로 통학하는 송산권역 거주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 최소 소요시간 및 최다 학생 이용을 위한 최적의 버스노선 6개를 도출했다. 특히 스마트도시과 빅데이터팀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청년 일반현황 분석을 비롯한 총 47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지난해에는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2년 연속 행정안전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류윤미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과학적인 정책을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각 분야별로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구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무단횡단 예방 위한 '네칸 신호등' 전국 최초 설치 의정부시는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교차로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네칸 신호등)를 설치했다. 기존의 보행신호등 '녹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일반적이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설치된 사례가 없었다. 적색 잔여 시간이 표시되면 보행자가 녹색 신호가 언제 켜질지 알 수 있어 무단횡단 예방 및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설치 6개월 전후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1.8%, 신호를 준수한다는 응답이 95.2%,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5.4%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2년 8월부터 네칸 신호등 설치를 시작해 현재 관내 주요 교차로 10개소(총 38면)에서 운영 중이며, 타 지자체들도 도입에 나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 밤에도 안심하고 버스 탑승…'버스 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 구축 시는 야간에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작년 4월 전국 최초로 객체인식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 승강장은 야간에 승차객 식별이 어려워 무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무정차를 우려한 승차객들이 차도까지 나와 버스를 잡으려고 하는 등 사고 위험도 상존한다. 더구나 외곽 지역에 위치한 승강장 의 경우 조명이 있어도 주변환경이 무척 어두워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실정이다. 버스 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야간 무정차 민원이 많은 곤제역, 송산주공4단지 앞, 빼뻘마을 등에서 운영 중이다. 야간에 버스 승차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AI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객체인식CCTV를 통해 정류장 내 백색 바닥조명등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울러 점등 시 승차객을 안심시킬 수 있는 안내문구도 송출된다. 이를 통해 야간에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승차객을 버스운전자가 쉽게 인지해 무정차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승차객의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며, 각종 매체에도 소개돼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전국 대회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 AI와 IoT 센서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 구축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석',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과 결합해 화재에 보다 안전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건축물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일원 흥선행복마을 일대와,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서 'AI+IoT 융합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노후주택이 많은 지점 등에 설치된 불꽃파장 감지센서와 연기·불꽃 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현장의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수집,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로 전송된다. 이어 긴급상황 시 통화 외에 문자,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는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에 자동으로 신고돼 보다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흥선동 행복마을 일대 등은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가 24시간 화재를 감시한다. 이 서비스의 경우, 경기도북부119종합상황실 및 의정부경찰서에서 화재 발생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주변 CCTV 영상과 화재 건물 건축도면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도시…AI 다기능 스마트 미러 도입 의정부시는 흥선행복마을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는 인력을 통한 무단투기 단속‧계도 위주의 행정에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등 도시미관 저해 행위 예방을 위해 지능형 감지 및 도시데이터를 융‧복합해 행정에 접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스마트 미러는 'AI 행위 감지 기반 기술'을 이용해 작동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감지되면 계도 음성을 송출하고, 동시에 해당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무단투기 행위를 차단하는 심리적 통제 역할을 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역할 외에도 지역 주민협의체 활동정보 및 홍보영상 등을 24시간 내보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과거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춘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잘 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헌신한 노인 세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가 주관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노인의 날'에는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하소'를 열고 한우 소불고기, 잔치국수 등 특식을 지원한다. 같은 날 흥선노인복지관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축하공연 및 오락(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은 10월 10일 복지관 앞 다리목공원에서 '선배시민 우리누림 페스티벌'을 개최, 선배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공연과 바자회 행사, 건강 운동(캠페인) 등 세대 간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경로의 달을 맞이해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대표 가을꽃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27일 개막했다. 6만 6000㎡의 나리농원에는 바둑판 모양으로 조성된 꽃밭에 천일홍, 칸나, 핑크뮬리 등이 만개해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국내 최대 천일홍 꽃밭인 나리농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천일홍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27일 오후 고읍동 하늘물공원에서 나리농원까지 12개 읍면동 시민이 참여하는 ‘플라워 시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는 양주예술제 대표 프로그램인 김삿갓 뮤지컬‘풍월가’와 트로트가수 김다현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과 양주시 국악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양주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양상국의 사회로 10팀이 참여하는 양주시민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56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쳐 선발된 8팀 아티스트들의 결승 경연이 열릴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을 위한 가수 테이가 참여하는 유치해 콘서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외에 나리농원 보조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펼쳐지고 먹거리 부스, 양주시사회복지박람회도 진행된다. 강수현 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에서 펼쳐지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도 남기시고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27일 드론 배송 오픈 시연 행사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크라운해태제과, ㈜마트킹, ㈜비씨디이엔씨, ㈜포드림, ㈜이노스카이, ㈜카본메이크 등 주요 드론 배송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사업 추진 경과보고, 현장 견학, 드론 배송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드론 배송은 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실시하는 사업으로 △옥정호수공원 △장흥관광지 △장흥자연휴양림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된다. 주문 물품은 닭강정, 과자 세트, 치킨, 빵 등이며, 국토부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배송료는 건당 3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 3억 9000만 원을 바탕으로 관제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 배달 거점 등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물류, 방범 등 드론이 적용되는 분야를 확대하여 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주시와 드론배송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원활한 드론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안전한 드론 배송 상황실 운영을 약속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분야에 대한 역량을 확대하고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 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양주는 작년에 인구 증가율이 전국 1위에 달할 정도로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났으나 이를 뒷받침할 산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관계기업과 협력하여 시의 대표 산업으로 드론을 육성해 자족도시 양주 건설의 한 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민선 8기 포천시가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포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성과 및 2025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 시민이 뽑은 우선 과제-도시 인프라 구축·광역 교통망 확충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이다. 포천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25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 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인구성장을 위한 포천시 대응 전략 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4%가 포천에 계속해 거주할 의향을 보인 반면, 39.4%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에서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구이탈을 방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다.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지원과 각종 특례를 받게 됐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취업과 정주 여건을 통합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예정 공공건축물을 이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틈새 돌봄시스템을 조성하고, 학생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스마트 안심 셔틀, 한정면허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학 코칭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 및 진학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을 위한 포천교육연구소 설립, 경기북부 최초 포천형 공립 국제학교(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포천만의 특화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민관군이 협력하는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가 밀접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옛 6군단 부지 활용 계획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많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지지를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옛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하고 인근 농림지역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 8월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현재 합의각서 작성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으로, 시는 올해 안에 첨단국방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국방 및 방위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유망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평화경제특구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특구의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한탄강 일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 야간경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홍수터 부지 캠핑장, 대규모 야외 행사장을 갖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 개장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Y자형 출렁다리는 한탄강의 자연과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각 특구가 독립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교육, 경제, 평화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 보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 백영현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이라는 시정 철학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포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