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의정부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안상원 판사)는 펜션에서 밤늦게 술에 취해 펜션 내에 설치된 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박 모씨(남, 35세)와 아버지가 펜션업자 이 모씨(남, 42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치료비와 위자료 등 2억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박씨는 지난 2012년 7월 7일 친구들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펜션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가 오후 11시 20분경 수심이 1.2m 밖에 되지 않는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머리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다. 재판부에서는 펜션에서 수영장에 잠금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기에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피해자 박 씨도 야간에 음주상태에서 수심을 확인하지 않고 다이빙을
11일 새벽 기습적인 폭설로 경기북부지역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오전 7시 20분 전곡을 출발해 9시 40분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버스가 성남행 승객의 탑승을 기다리려고 주차하던 중 대합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운날씨에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과 화장실에서 나오던 승객 5명, 그리고 운전자 손 모씨(남, 61세)가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버스는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대합실 출입구와 대형 유리벽을 뚫고 대합실 내로 돌진해 점포까지 덮쳐 잡화매장은 풍비박산이 났다. 운전자 손 모씨는 터미널 내에서 버스 2대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접촉사고가 발생해 버스를 이동 승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순간 버스가 굉음을 내며 대합실로 돌진해 유리벽을 뚫고 버스 몸체의 반 정도가 대합실 내부로
지난 11월25일 양주경찰서는 주유소를 운영하며 등유에 염료를 타는 수법으로 가짜 석유를 제조 판매 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정 모씨(남, 39세) 형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형제 이외에 종업원 조 모씨(남, 31세)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0년 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파주, 동두천, 양주, 수원, 천안 등에 주유소를 운영하며 가짜 석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 기간 동안 총12곳의 주유소를 운영하며 팔아온 가짜 석유는 무려 370만ℓ로 시가 63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타 주유소에 공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조직적인 범죄행위를 벌여온 이들은 대담하게 경찰에 적발돼 영업정지 명령과 봉인조치를 받고서도 압류중인 가짜 석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들은 등유에 노란 빛깔의 염료를
지난 19일 오후 2시 10분경 윤모씨(남, 65세)가 A씨(남, 57세)의 자택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A씨의 지인 B씨(여, 62세)의 옆구리를 찔러 중상을 입힌 후 도주 해 자신은 자해해 치료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평소 돈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오후 6시 범행 장소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를 자해해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중이다.
지난 4일 오후 8시4분경 동두천시 지행동 7층 건물 4층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불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등 2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다행히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경 진화됐으며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12월 1일 새벽 4시 50분경 양주시 광적면 한 저수지 인근 도로아래 2m 하천으로 SUV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정 모씨(남, 57세)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씨의 가족들은 전날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과 소방서에 핸드폰 위치추적을 의뢰해 경찰은 신고 6시간 만에 숨진 정 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현재 당일 정씨를 만난 지인과의 탐문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1월 29일 오전 11시 25분경 연천군 마포리에서 한창 건설 중인 통일미래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날 사고는 통일부가 남북청소년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남북교류행사를 위해 521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시설물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굴삭기 운전자 김 모씨(남, 61세)가 몰던 중장비가 미끄러지면서 당시 옆에서 다른 공사를 하던 인부 남 모씨(남, 50세)를 추돌해 남 씨가 사망했다. 한편 굴삭기 운전자 김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낮 12시 35분 동두천시 안흥동에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가 폭설로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1.5m 아래 논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버스운전자와 승객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날 동두천 지역에는 3.5cm 가량의 눈이 내렸으며 사고지점은 교통량이 많은 시내 지역이 아니라 눈이 녹지 않은 결빙된 지점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및 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영기)는 연천군 일대 양돈장에서 돈을 받고 돼지분뇨를 수거해 농지에 살포한 가축분뇨비화처리업체 대표 A모씨(남, 60세)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양돈장에서 돈을 받고 대량으로 분뇨를 수거해 액비화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의 분뇨를 값싼 농지거름을 찾는 농민들에게 팔아 지난 4월부터 10까지 무려 월 평균 1100톤 가량을 무단살포해 농지 오염뿐만 아니라 악취를 유발시켰다. 이로 인해 청정지역인 연천군 일대 지역이 민원이 들끓는 상황이 됐고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월 평균 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A씨는 이미 동종 불법행위로 지난 2010년과 2013년 4월 처벌을 받은 적이 있으나 개선의 의지가 없어 구속기소 처벌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8일 새벽 1시20분경 포천시 회현면 지현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50㎡ 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주인 강 모씨(남, 43세)는 화재 현장에서 음독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 씨 발견 당시 주변에서는 빈 소주병 3병과 농약병이 발견됐고 유족의 진술에 의하면 숨진 강 씨가 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 걱정스러워 집으로 찾아가니 세 들어 살던 강 씨에게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해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이 방화로 밝혀지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우선적으로 화재원인을 자기적 요인으로 보고 있으나 방화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