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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두천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고발돼

욕설에 바닥에 음식물 뿌려 먹게 하는 등

지난 1월 6일 동두천경찰서에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영아들에게 학대를 일삼는다는 고발장이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서는 보육하고 있는 영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바닥에다 먹을것을 던져놓고 먹게 하는 등 아동학대를 일삼아오면서 먹는 음식중 남은 밥으로는 다음날 오전에 죽을 쑤어 먹게 하는 등 보육교사들의 견디기 힘든 죄책감과 죄의식에 의한 민원제기가 결국 고소장까지 접수되기에 이르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 보육에 필요한 필수품들(공갈젖꼭지, 그릇, 식수통등)에 곰팡이가 생길 정도로 위생이 불결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맡아 보육해왔으며 행정당국의 눈을 속여 정원에 대비한 보육교사채용을 하지 않아 대체교사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고, 지자체의 각종 보조금을 타기 위해서는 허위 서류조작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보육교사들은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이 어린이집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자 동두천시에서는 지난해 말 조사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린바 있으나 지속적인 어린이집의 부정운영을 지자체에서 봐주기하는 것이냐는 반발과 함께 보육교사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정식으로 접수하여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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