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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국태민안과 의정부시 발전 위한 '대동제' 열려

사단법인 한국전통굿보존진흥회(회장 장동순), 제9회 의정부시 대동제 및 의순공주대제 열어 호국영령들과 의순공주 넋 기려

지난 6일 의정부시청앞 잔디광장에서는 (사)한국전통굿보존진흥회(회장 장동순)가 주최한 제9회 의정부시 대동제 및 의순공주대제가 시민과 관계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 이종화 시의회 부의장, 빈미선 시의원, 김재현 시의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매년 6월 6일 (사)한국전통굿보존진흥회는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보국선조의 넋을 기리는 한편, 조선중기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조공으로 바쳐졌던 조선왕족 금림군 개윤의 딸 의순공주의 넋을 기리는 대제를 지내고 있다.

조선중기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서 조선왕실 여인을 조공으로 바치라는 강권을 행사했을 때, 조선왕족 금림군 개윤은 자신의 딸을 보내겠다해 조선17대 왕 효종이 고맙게 여겨 의순공주(1635~1662)로 봉작해 양녀로 삼았다.

의순공주는 나라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신의 한몸 던져 16살의 어린나이로 1649년 사신 원두표와 청나라로 보내졌고, 청나라 구왕의 후궁이 되었다가 구왕이 황제 자리를 탐한다는 반역죄로 처형되자 백양왕의 왕자에게 넘겨졌다.

그후 의순공주는 구왕의 부하장수 박닥의 첩실이 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의순공주의 아버지 금림군이 청나라의 사신으로 갔을 때 딸의 환국을 간청해 1656년, 7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환국 이후 청나라에서 더럽혀졌던 부정한 여인이라 하여 모멸적 삶을 살다 스물여덟살에 한 많은 세상을 떠나 이곳 의정부시 금오동 꽃동네에 봉안되었다.

이처럼 국가의 종묘사직과 백성의 안위 및 평안을 위해 의순공주와 그의 아버지는 희생을 자처했지만, 환국이후 ‘환향녀’라는 오명으로 한 많은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한 그 의순공주를 위해 조정에서는 사당을 짓고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이 대동제 행사는 우리나라 역사상 숱한 국난에 자신의 희생을 자처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전통문화 계승의 맥을 이어간다는 취지아래 (사)한국전통굿 보존진흥회에서 주관 주최 해오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사)한국전통굿 보존진흥회는 그동안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 장학사업, 중랑천 환경보호 활동,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등 관내 사회활동에 발 벗고 앞장서 왔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지역사회활동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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