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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가족과 함께한 가을밤의 하모니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한미연합 「Green Concert」 개최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는 요즘은 가족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는 시기다. 국가 방위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기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려 화제다.

 지난 25일 저녁, 미 2사단 잔디밭에서는 육군 26사단 군악대와 미 2사단 군악대가 함께 준비한 한미연합 「Green Concert」가 열렸다. 콘서트 현장에는 한미 장병과 가족들이 참석해 공연을 즐기며 모처럼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메인 공연인 군악연주회에 앞서 미 2사단 태권도 시범단이 준비한 태권도 시범도 선보였다. 수준급의 품세와 격파실력에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미 2사단 장병들의 노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이어진 군악연주회는 국가와 언어를 넘어서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연주 동안 눈빛을 교환하는 군악대원들의 모습은 진정한‘화합’과‘우정’ 의미를 상기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연주된 아리랑은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양국군의 군악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며 가족들의 행복한 표정과 가을밤의 정취가 더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냈다.

1982년 자매결연을 맺은 26사단과 미 2사단은 그동안 각종 훈련과 문화교류 통해 우애를 다져왔다. 두 부대는 한반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인종, 피부색,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한미 동맹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행사에 참여한 26사단 김인철 대위는 “한미 양국군 군악대의 수준 높은 연주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Green Concert」는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군의 관계증진은 물론 군인 가족으로서 가정의 행복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초가을 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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