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일 수도 급수조례 개정에 따라 전년대비 상수도요금을 9%인상해 1월부터 사용량에 따라 징수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기침체와 불황에 따라 대선 이후 공공요금과 생활 필수품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요금까지 인상돼 서민들의 걱정 근심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동두천시의 요금인상 방침은 2010년 이후 상수도 요금이 동결돼 있어 상수도 생산원가에 크게 못 미쳐 상수도시설의 최적화 유지와 노후된 수도시설 개량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해명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동두천시에서는 어쩔수 없는 인상인 만큼 정수장 현대화 및 노후관 교체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수돗물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