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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동두천시의회, 미군주둔 더 이상 안 돼, 한미연합사단 반대

지난 30일 동두천시의회는 7월 25일 합동참모본부 합참회의에서 최윤희 의장이 한미연합사단 창설을 위해 미군 측과 T/F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하자 미2사단이 동두천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시의회의 성명에 따르면 동두천 시민은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며 정부는 계획대로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원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 발전계획 내에 있는 미2사단 공여지를 반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시의회는 동두천 전 지역을 국가지원도시로 지정해 직접 개발하고 미군 공여지를 무상 양여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적극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 한미연합사령관이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미연합사단 창설계획이 포병화력부대 잔류발언과 함께 시초가 되어 당시 시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때 시의회는 반대성명과 함께 국방부를 방문하는가 하면 미 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와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미2사단 앞에는 시민과 시민단체 1000여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한미연합사령부 등에 한미연합사단 동두천 주둔 반대 의사를 전달하며 동두천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3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동두천시의회 주도의 한미연합사단 주둔 반대운동은 국가 국방정책과 국가안보와 맞물려 향후 동두천시의 최대쟁점으로 부각될 사안으로 어떻게 이 문제의 제기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지역정가와 시민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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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