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도는 포천시 현 이기택 부시장 후임으로 김한섭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포천시 부시장 직은 경기도의 김 신임부시장 내정 이전부터 현 서장원 포천시장의 구속기소 재판으로 인한 시장권한 대행을 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로 많은 경기도내 고위급 관료들이 지망 또는 하마평에 올랐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는 시장 권한대행의 직무특성과 민심이 술렁이는 지역여론을 감안 관리형 업무 출신의 김 본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신임부시장은 외유내강형으로 경기도내에서는 강직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경기도 광주 태생으로 1977년 공직사회에 입문한 후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보육정책과장, 특별사법경찰과장, 총무과장, 연천군 부군수와 2013년 10월부터 경기도 수자원 본부장 등 경기도내 굵직굵직한 요직을 지낸 인물이다.
현재 포천시는 서 시장의 구속으로 이기택 현 부시장이 시장권한 대행을 맡고 있으나 이 부시장이 27일 명예퇴직이 예정돼있어 김 부시장은 27일부터 시장권한대행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