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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경기도교육청, 교육장 장학(교육연구)관 임용제도 개선

100% 공모제, 현장평가, 교육생애평가, 발표․맞춤형 면접 등 도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교육장, 장학(교육연구)관 임용 인사제도를 현장중심, 학생중심으로 개선하여 2015학년도 하반기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천제와 공모제를 병행하여 시행해 왔으나, 서류평가만으로 임용하는 추천제로는 유능한 인재를 온전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수용하여 현장평가, 교육생애평가, 발표 및 맞춤형 면접 심사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건강한 교육철학과 비전, 그리고 실천의지를 겸비한 인재를 임용할 계획이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전문직원 경력이 있는 경우 추천제, 교육전문직원 경력이 없는 경우 공모제로 이원화되어 운영되었던 것을 100% 공모제로 일원화하여 교육전문직원 경력유무와 관계없이 장학관, 현임교 2년이상의 교장은 교육장에 응모가능하고, 현임교 2년 이상의 교장 교감은 장학관에 응모 가능하게 함으로써“지원대상확대”
  ▶기존의 추천제에서의 교육전문직원 지원 자격 요건을 폐지하여 교육전문직원 출신과 함께 현장의 교원으로 승진한 교감, 교장들 중에 현장에서 전문성과 헌신성을 발휘하며 학교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인재들이 장학(교육연구)관으로 임용되어,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중심․학생중심의 지원 행정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구현했다.
  ◦ 잔여 임기 요건 강화
   - 그동안 교육장으로 재직한 후 임기가 1년 혹은 1년 6개월 정도 남은 경우에 다시 학교현장의 교장으로 남은 기간을 복무하게 되어 학교경영의 철학과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물리적 기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장학관 교육장 모두 당해직위 임기종료 후 현장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장은 정년 잔여기간이 3년 이상인 자(2016년부터는 정년 잔여기간이 4년 이상인 자), 장학관의 경우에는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인 자로 함으로써 잔여 임기 요건을 강화하여 현장중심의 책임교육을 구현하고자 했다.
  ◦ 현장 평가 도입
   - 그동안 교육장, 장학관의 임용에 있어‘직무수행능력’과‘교육자로서의 소양’부분에서 학교 교원 및 동일 부서 교육전문직원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된 경우가 있었다. 인사제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담보하여 경기혁신교육을 추진하는 강한 동력으로 만들고자 교육장과 장학관의 임용에 있어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 교육장과 장학관 공통적으로 현장 평가 결과를 총점의 10% 반영하기로 했으며, 이는 현장에서 능력과 인품이 검증된 인재가 임용될 수 있도록 현장평가를 현실적인 평가 척도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볼 수 있다.
  ◦ 교직 재직기간 전체를 살펴보는“교육생애평가” 도입
   - 학교 현장 교사로서 재직 시기의 수업, 생활지도, 진로지도 등의 공교육 정상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으로서의 현장중심의 전문성과 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한 가치로 접근하여 평가할 방침이다.
   - 또한, 교육행정업무추진 혹은 학교경영과정에서 창의적 업무 수행 및 전문성 발휘를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책임교육의 실천사례와 의지를 평가할 예정이며, 재직기간 동안의 교육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실천 사례 및 의지 역시 중요한 평가 척도로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 이범희 교원정책과장은“이번 교육장, 장학관 임용제도 개선안은 무엇보다도‘경기교육 8대 중점정책’과‘경기교육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직무능력에 있어서의 전문성과 실천의지, 현장중심․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한 평가 척도로 삼고자 했으며, 현장에서 인정받은 직무능력과 교육자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가 임용되어 인사제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혁신교육의 의지를 구현하는 것”이라며“지속적인 의견 수렴 및 바람직한 연구 개발을 통해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동의하고 지지하는 인사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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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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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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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단 '고도제한' 완화…산업 확장 기반 확보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최근 개최된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 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보존과 개발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을 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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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