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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故 한대성 팀장 죽음 애도

AI·구제역 방역 비상근무 등 연일 격무 시달려...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 떠나

이낙연 국무총리, 수의직 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처우개선 약속

포천시(시장 김종천)27일 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사무실 앞에서 그동안 축산업 발전 및 축산방역업무에 힘써오다 유명을 달리한 고() 한대성 팀장(51)의 노제를 지냈다.

이날 노제에는 김종천 시장, 민천식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동료들과 축산인, 유가족 등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모인 동료들은 "한 팀장님은 항상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으며, 특히 수의사로서 관내 구제역 및 AI 등 각종 가축재해 방역에 몸을 아끼지 않았던 직원으로, 포천시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일들을 꿈꾸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일찍 보내게 되어 슬프다"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두고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한 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AI와 구제역 방역 비상근무에 돌입해 7개월 넘게 연일 격무에 시달렸으며, 최근에는 AI 피해농가의 보상 및 살처분 농가 재입식 업무와 매몰지 사후관리 점검 등에 매진해 오다 지난 24일 새벽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 모인 추모객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며, 함께 일하던 동료 30여명이 故人의 장지로 향하는 길에 함께 동행했다.

한편, 한팀장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지난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자부장관, 심보균 행자부차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산방역업무에 근무하는 수의직 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부족한 인력 등에 대한 처우개선을 적극 검토할 것이고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유가족을 돕겠다"며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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