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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사시설보호구역 97만평 해제로 지역개발 탄력 기대

미군시설 4개소, 한국군시설 5개소 등 9개 군부대 사격장 소재해

포천시는 군부대 탄약고 통합이전에 따라 지난 810일자로 축구장 약 448개 면적에 해당하는 3197,119(96.7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면적의 1.4(826)인 포천시는 그동안 시 전체면적의 24%에 해당하는 부지에 미군시설 4개소, 한국군시설 5개소 등 9개의 군부대 사격장(훈련장)이 소재해 있었다.

이로 인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변 지역주민들은 지난 67년동안 건축 등 개발행위 제한을 받아왔으며, 일부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훈련 시 발생하는 소음과 도비탄 등으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이번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지역은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탄약고 주변 1924,206(58.2만평)와 소흘읍 무봉리에 위치한 탄약고 주변지역은 1272,913(38.5만평)이다.

세부 지역별로는 소흘읍 송우리 154563, 무봉리 166,506, 이동교리 621,504, 무림리 642,852, 이곡리 88,060, 동교동 137,634등이 해제됐다.

한편, 시는 그간 국방부와 함께 탄약고 통합이전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2009년부터 민··군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단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2회 전달했고,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민··군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154월 탄약고 통합이전사업에 착수해 금년 6월 완공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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