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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져

자연생태와 역사가 함께하는 공간, '평화누리길' 189km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길"....이용자 편의 시설은 좀 더 늘어나야

 

자연, 역사,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의 ‘평화누리길’이 명품 도보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도보길로, 연장 189km에 이른다

 

김포시 3코스, 고양시 2코스, 파주시 4코스, 연천군 3코스 등 총 12개 코스로 이루어진 평화누리길은 각 코스 길이가 평균 15km 내외로 도보로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연천군에 위치한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역고드름)은 가장 긴 28km로 구성돼 있다.

 

‘평화누리길’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김포의 해안철책길을 포함해 각 코스의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로 이어져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DMZ 접경지역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역사유적을 살펴볼 수 있어 자연, 역사, 문화를 동시에 접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단순히 도보길, 자전거길을 넘어 여러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으로써 그 가치가 점점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평화누리길이 여러 시·군에 걸쳐 있어 운영 및 관리 소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아낌없는 지원과 DMZ정책과의 일원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최근 평화누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개최된 걷기 행사에는 영하 10도의 갑작스런 한파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5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해 평화누리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대학수능을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평화누리길을 찾은 홍지원(19)양은 대학 졸업을 마치기전 12개의 전코스를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2개의 코스를 작년에 모두 완주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길”이라며, “다만 방문객을 위한 휴식 쉼터와 간이화장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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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