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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첫 관문 통과

 

양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양주 회암사지(사적)'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지난 13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며 본 등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등재목록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필수 국내 절차로, 등재 신청을 위한 추진 체계와 연구 성과, 보존·관리 계획 등의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잠정목록 14건 가운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회암사지가 유일하다.

 

회암사지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사찰로, 국사 지눌과 조선 태조 이성계 등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 있다.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를 왕실 후원 사찰로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고려와 조선 초기 불교사 및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매우 중요한 선종사원 유적임이 확인됐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22년 7월 세 번째 신청 끝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선정은 회암사지가 동아시아 선종사원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국내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잠정목록 등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시는 다음 절차인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예비평가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평가는 유네스코에서 도입한 제도로, 등재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계기로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경기도와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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