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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져

포천, K3 전기리그 3위로 마감

  • 등록 2010.05.20 19:00:32


포천, K3 전기리그 3위로 마감


서울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인터리그 22일 개막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올 시즌 4연승 이후 1승2무1패의 성적으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선두권 경쟁에서 주춤, 전기리그 B그룹에서 3위로 마감했다.


‘디팬딩 챔피언’인 포천의 부진은 최근 미드필드를 장악하던 김민섭 선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은 물론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조직력이 붕괴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15일 포천종합운동장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민섭 선수를 애도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고 김민섭 선수는 포천시민축구단 창단멤버로 3년 동안 9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2009년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날 경기장에 들어선 포천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검은 리본을 착용한 채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멋진 승리로 고 김민섭 선수에게 선물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경기 초반 유명훈이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한 포천은 고 김민섭 선수에게 승리를 받치려는 의지가 강했는지 번번이 득점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한 채 종료됐고, 포천은 2게임 연속 홈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B그룹에서 전기리그를 3위로 마쳤다.


그러나 승부는 이제 시작이다. 10라운드부터는 인터리그가 시작된다. A그룹과 B그룹이 한번씩 경기를 갖는데 각조 순위다툼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현재 A그룹은 삼척신우전자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FC1995와 용인시민축구단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하지만 B그룹에 비해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포천은 인터리그에서 승부를 결정해야만 한다.


부담도 있다. 인터리그 첫 번째 맞붙는 팀이 8연승의 삼척신우전자다. 20득점에 1실점, 약점을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이다. 현재로서는 포천의 상승세는 삼척 경기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인터리그 첫 원정경기에서 포천이 전기리그의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고 김민섭 선수를 애도하기 위해 9라운드가 열린 구장에서 관중과 선수 등 모두가 애도의 뜻을 담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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