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민주, 의정부3)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건설정책과 담당자 및 의정부시 하천관리팀 관계자 등을 차례로 만나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 건설국 관계자는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인 ▲의정부시 시도 146호선 도로 확포장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 ▲의정부 부용천 지방하천 개수사업 ▲효율적인 하천 유지관리로 선제적 재해예방 등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도비예산 진행 사업의 경우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국비예산 사업은 국토부에 적극예산 지원을 요청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정부시 하천관리과 관계자가 참석해 2021년 의정부시 지방하천 유지관리 대상사업 현황(사업별 우선순위, 예산 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바로 의정부시 도로과 담당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부용천 가설교량 설치사업과 회룡로 192번길 보행환경 정비공사 현황을 청취했다. 이에 권재형 부위원장은 “집행부서와 신속히 소통하면서 주요사업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2020년 주요사업 적기 완공과 2021년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 노력을 당부하며 도의회에서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의정부시 또한 8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현재 의정부시에서는 총 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69명이 완치됐으며, 3명은 사망하였고 11명이 치료중이다. 자가격리자는 227명, 능동감시자는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코로나19 통계표에 따르면, 8월 들어서만 11명이 확진 판결을 받았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이에 의정부시와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8월 7일~13일 사이 성북구 사랑의제일교회 방문자 또는 교인들은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는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을 발동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금지되고,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 학교는 등교 인원을 줄이거나 원격 수업을 해야 하고, 스포츠 경기도 다시 관중을 들일 수 없게 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오후 사회부총리-경기·서울·인천·부산 교육감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후속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오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용인과 양평 서종면, 양서면 소재 학교에 대해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 동안 용인과 양평지역 학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용인과 양평 외 경기도 전역의 학원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7월 말까지 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60명인데 비해 이달 1일 이후 16일 오전까지 약 2주간 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8월 들어 급속도로 확진자가 확대된 데 대해 사례 심층 분석을 거쳐 방역당국과 협의한 뒤 강력한 학교방역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유예, 분할납부 등 세제지원을 한다. 지방세는 지방정부에서 부과하는 세금으로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 등이 해당되며, 세외수입은 지방정부 세입 가운데 세금 이외의 수입을 말하는 것으로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이 해당된다. 도는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이나 사업자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체납처분 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에서 직접 부과한 세외수입 납세자와 시·군에서 부과한 지방세 납세자다. 세제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는 재산 손실, 사업상 피해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경기도 세외수입 부과 부서나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담당 부서에서는 서류 등을 확인해 세제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징수유예 등이 결정되면 최장 2년 범위에서 납세자에게 납부 기한을 연기해 주거나 분할 납부를 허용해줄 수 있으며 가산금, 중가산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압류재산 매각 등에 대해서는 최장 2년 범위에서 유예가 가능하다. 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제 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 대면축제로 진행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지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손경식, 예술감독 최준호)는 코로나19 이후 경기도 주요 축제 중 유일하게 대면축제로 진행되어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축제가 진행되는 열흘 간, 유례가 없는 긴 장마 속에서도 500여명의 예술가와 스태프 등이 공연을 철저히 준비했으며, 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GAZE-서로의 시선‘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편견과 왜곡 없이 서로의 다름을 상호 존중하고,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공감할 수 있는 포용력을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공연 및 축제가 취소되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야외활동을 못해 우울감과 피로함을 호소하던 시민들에게는 오랜만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마련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축제가 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45편 (실내공연 11개 작품, 야외공연 34개 작품)의 60여회 공연이 개최됐다. 실내공연은 전체좌석의 30%만 거리두기 좌석으로 운영했다. 매회 공연전후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으며, 야외공연도 사전예약제로 인원을 제한하여 철저한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높였다. 개막작인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도착>을 비롯해 공간서리서리의 <도공지몽>, 창작집단 현재의 <게임회사 중창단>,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밴드> 등은 창작초연작이거나 업그레이드단계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며 새롭게 선보인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다. 개막작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도착>은 마임, 마술, 퍼핏 가면극, 미술, 미술, 음악, 영상, 모션 그래픽 기술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현실의 퍼포먼스와 영상 속 가상이 혼재되는 새로운 형태의 ‘시네퍼포먼스’로 선보여 관개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 평론가는 “내용도 구성도 매우 아름답고 헌신적이며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끝까지 기발하다”고 극찬했다. 브러쉬씨어터의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Doodle POP)은 무대 위 거대한 화이트보드위에 배우들이 그려낸 그림들이 프로젝터 영상과 만나 새로운 모양으로 변하는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공연으로 3회 공연 전부 만석을 이루었다. 야외활동을 제한받은 아이들에게 모처럼 신나는 경험을 선사해주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희문&프렐류드&놈놈 x 잠비나이 x VOMLab>도 라이브연주와 미디어아트그룹 VOMLab의 혁신적인 영상미디어가 덧입혀져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였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카르멘>과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도 음악과 극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폐막작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밴드>는 한 여름 밤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공중퍼포먼스와 화려한 조명과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져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의정부 시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삶 속 공간의 시청각적 재발견을 소리채집, 영상, 시민 인터뷰 등으로 제작된 영상 음악극 ‘의정부 소리’는 축제 기간 야외무대와 공연장 내 상시 상영되며 서로의 소리가 먹먹해진 현시대, 이웃 간의 ‘소리’를 축제 안에서 만나는 행복의 소리로 전했다. 이번 야외공연들은 유례없을 정도로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된 야외공연 35개 작품도 모두가 진행되었다. 우천 시에도 가능한 야외무대 설치와 폭우에는 공연장 로비로 변경하여 운영의 묘를 발휘하였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관개들이 우수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함께 축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공연장 입장 시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QR코드 확인 등 다소 번거롭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관람객 모두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이 침체되고 대면공연을 진행하기 힘든 어려운 시기에 좋은 축제를 만들어준 예술가와 스태프, 관객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더 많은 관객과 예술로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최준호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교수)도 “코로나19로 이후의 뉴노멀시대에 공연예술축제가 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어려운 사회적 시련을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16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종교시설 집한제한(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이 8월 15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핵심 방역수칙 준수사항 안내 및 정규예배 외 소규모 모임(기도회, 부흥회, 성가대 연습 모임 등) 금지에 대한 협조문을 전달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사항 이행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이날 교회 현장 점검에 나선 황 부시장은 “최근 수도권 내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의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크다"면서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예배·법회·미사 개최 시 더욱 경각심을 갖고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교시설 등에 대해 내려진 행정명령 <8월 15일(토)~8월 30일(일)> 기간 동안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행사 진행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자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국민의례,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축사, 의정부시 독립운동가 소개, 광복절 노래 및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항일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진 50점을 전시해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으로 이룩한 것이다”며 “의정부시에서도 자일동, 금오동에서 마을주민 수십, 수백명이 함께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의정부시 곳곳에 서려있는 순국선열의 헌신과 공훈을 잊지 않기 위하여 앞으로도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보훈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경민학원은 제75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14일 오전 10시 경민대학교 효행관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총장을 비롯해 각 학교 기관장,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민학원은 이번 행사에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제고하기 위해 ‘광복의 그날을 기억하라’는 퍼즐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동안 경민학원은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며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향한 의지를 잊지 않고자 애국교육의 일환으로 1967년 학원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전체 학생이 참석하는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해 왔다. 이연신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 19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어 온 나라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향한 의지를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민대학교는 지난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Ⅰ유형),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육성사업,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Ⅲ유형)까지 선정됨으로써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3관왕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경기북부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교회 소모임 등에서 다시 확산되자 경기도가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각종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집합제한명령이 중단된 pc방, 다방, 목욕장업, 학원, 교습소 등에도 예방수칙 준수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내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7%에 달하는 78명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해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특히 종교모임 후 단체로 식사하는 행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성가대 연습 등 동일한 위반사례 반복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처분대상은 도내 1만5,778개 종교시설로 기독교시설은 1만3,707개이며 천주교시설 399개, 불교시설 1,481개, 원불교·유교·이슬람교 등 기타 191개다. 이에 따라 도내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자제,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정상 진행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7일부터 2주 동안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을 대상으로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후 3월 29일 20개 교회, 4월 5일 2개, 24일 1개 교회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부 교회를 대상으로 2주 동안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이후 7월 1일에는 종교시설 소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모임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 지사는 PC방(7,297개소), 다방(1,254개소), 목욕장업(897개소), 학원·교습소(3만3,091개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도는 PC방에 대해 지난 4월 8일부터 5월 5일까지, 다방과 목욕장업은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학원·교습소는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로 조치가 강화된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한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이 지사는 “이번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물류시설·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 총 1,586개소와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단란주점·코인노래연습장 8,376개소에 별도 해제시까지 방역수칙준수를 권고 중이다. 또, 다단계·후원방문판매·방문판매 4,849개소에는 1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의정부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 주민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신고제 운영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상 불법 주정차 차량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위반지역, 차량번호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사진 2장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신고하면 승용차 기준 과태료 8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주민신고제 과태료 부과에 앞서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고된 차량에 대해 계도장을 우편으로 송부하는 등 주민신고제 계도기간을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에 운영한다고 홍보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와 별도로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의 단속은 평일 오전 8시부터오후 9시까지, 토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점심시간은(11:30~14:00) 기존과 동일하게 단속유예하며 코로나19 관련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는 오후 5시까지만 단속한다. 임희수 교통지도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시민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는 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