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도로조명시설의 전기계약을 전수조사해 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및 주택재개발사업 등으로 시가 관리하는 시설물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기요금도 꾸준히 상승하며 연간 도로조명시설(보안등, 가로등)에 대한 전기요금 납부 예산이 21억원에 육박하는 등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9년간 관내 도로조명시설에 대한 발광 다이오드(LED) 보급률이 향상된 점에 착안, 기존 전기계약을 전기 효율이 높은 발광 다이오드(LED) 사용요금에 맞춰 현행화하고자 전기계약 5657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주요도로와 지하차도 등에 설치된 조명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교체 현황을 조사,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주소와 실제 설치 여부를 파악했다. 그 결과, 기존 전기요금 계약의 80%인 4478건에 대한 실질적인 전기사용량 및 계약전력을 도출, 연간 약 2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한 전기요금 현행화는 지난 7월 '2024년 상반기 의정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
의정부시는 29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내에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존 건축물 존치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토양오염원을 정화하기 위해 2025년에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한미 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공여지의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과 디자인 협력 지구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선정한 뒤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목록 제출하기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시가 선정한 존치 희망 건축물로는 비오염지역 내 건축물(25개 동), 불소오염지역 내 건축물(23개 동), 문화재적 가치 인정 건축물(40개 동)을 종합해 총 60개 동이다. 기존 건축물 존치계획(안)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는 9월 2일까지이며, 시는 시민 의견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9월 중 국방부에 캠프 레드클라우드 존치 희망 건축물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경민대학교 HiVE사업단을 비롯해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경민대학교 혁신지원WOW사업단, (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함께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 상생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참석 기관들은 △경민대학 광장 및 상점가로 조성 △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 ▲대학로 관리공동체 운영 및 역량 강화 △경영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민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경민대학교상가 주민협의체 이상래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정웅 HiVE사업단장은 "민·관·학이 함께 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으로 경민대학로가 변화돼 가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로 협심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마을관리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경민대학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
의정부시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노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등 개인금품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노인보건복지사업 안내 지침상 노인복지시설의 입소자는 개인 소유의 재산과 소유물을 스스로 관리할 권리가 있지만, 예외적으로 의사능력이 미약해 스스로 금품을 관리‧사용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인 경우,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급여를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요양원 내 금품 횡령 등 불미스러운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별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101개소)의 전체 입소자(3천270명)를 대상으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입소 노인별 인지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 혹은 보호자나 시설관계자로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시에 보고하면, 시는 지정서 발급과 함께 급여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회 이상 급여관리실태 적정성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또한 시는 시설 내 사망자 발생 시 필요한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 내용은 △연고자 유무에 따른 장례절차 △무연고자 유류품 처리원칙 △장례비용지원(금액,
의정부시는 동부생활권인 민락동 코스트코 주변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출퇴근 통행시간 절감을 현실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교통신호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월 시민, 운수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상습정체지역, 교통혼잡지역, 사고다발지역, 민원다발지역으로 개선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어 의정부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우선 개선 대상지를 결정하고 1단계 구간의 개선을 완료했다. 1단계 우선 개선 대상지역은 코스트코사거리, 송양초교사거리, 활기체육공원앞교차로, 낙양물사랑공원앞, 송산역 등 총 46개 교차로다. 이곳에서 △교차로 교통량 조사, 무인기(드론) 활용 항공 촬영 △요일별, 방향별, 시간대별 신호현시 변경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 시간 재배분 △연동 체계 조정 △보행자 횡단시간 연장 △황색신호 및 전 적색시간 개선을 실시했다.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통행시간은 개선 전 191.5초에서 152.4초로 20.4% 감소하였고, 차량 평균속도는 개선 전 13.8km/h에서 개선 후 17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이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동근 시장은 29일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사이클팀을 시장실로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승민 선수는 4km 개인추발과 스크래치 10km에서 우승했으며, 유희태 선수도 포인트 25km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한, 사이클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정한종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홍승민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 사이클팀이 전국대회에서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의정부시가 스포츠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추진단(TF) 제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실무회의는 지난 8월 5일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한 뒤 첫 회의로, 추진단장인 이병택 복지국장 주재로 열렸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진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클러스터 시설의 구성‧배치 및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LH와 함께 의정부 고산지구에 영유아, 초등학생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돌봄 인프라를 통합‧구축하는 전국 최초 시범사업이다. 지난해 5월 LH와의 기본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현상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이병택 단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국정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전국적인 롤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정 방침인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돌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대상지가 '시민공론장'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동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예비군훈련장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예비군훈련장의 자일동 이전을 조건부 가결하였으나, 이전 예정지 주변 자일동 및 민락동 주민들의 반대로 더 이상 진척 없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의정부시는 예비군훈련장 이전에 관한 정책 결정에 시민의 의견이 담겨 있지 않고, 지역 간 갈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전 방안의 재검토를 결정했다. 시는 국방부와 타지역으로의 이전 등을 전제로 대상지 결정에 대한 재협의를 논의해 왔으나, 국방부가 ‘2014~2030년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의정부 관내 존치 원칙을 고수해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더해 더 이상 이전이 늦춰지면 수도 방위에 중요한 군 예비병력 운영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국방부 입장에 따라 자칫 기존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존치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처럼 극한 난항 속에서도 시는 국방부를 상대로 의정부의 한정
의정부시는 오는 8월 23~24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개선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인 신평화로는 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로 민락동, 용현동 등 의정부시의 북‧동쪽을 관통해 동일로에 연결되는 관내 주요 도로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개통된 해당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도로의 기하구조 문제 등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계획연장 8.6km 중 신평화로~동일로~서계로의 일부 구간(4.4km)만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짧은 버스전용차로가 운영효율을 떨러트릴 뿐만 아니라 전용차로 시‧종점부 차량의 차로 변경으로 인한 혼잡 발생, 1개 차로를 버스가 전용으로 사용해 신평화로의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등의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을 '의정부시 교통혼잡 개선사업'의 과제로 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의 검토 내용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관내 주요 도로인 신평화로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와 연계한 ‘AI기반 디자인 클래스’를 지난 20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경민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단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과정으로, 시민들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하여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직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생성형 AI활용법,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의정부시민 20명이다. 교육 내용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생성 △작곡하기 △영상 제작 △디자인 굿즈 제작 △전자책 제작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AI도구를 경험 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유상진 원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하여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관련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I기반 디자인 클래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교육과정 이후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