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적자를 이유로 지난 1월 11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한 (주)의정부경전철이 시설물 관리 소홀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 후 시설물 관리 소홀이 우려됨에 따라 1월 18일과 2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의정부경전철 측에 당부했다.그러나 이러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4일 오후 9시 8분쯤 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의 수도관이 파열돼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파열된 수도관은 2층 통로의 발매기 근처 천장을 지나 화장실로 연결되는 수도관으로, 수도배관 연결부가 기온 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수도관 파열로 누수된 물이 발매기 주변 바닥으로 흐르면서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수도관 보수공사 2시간이 지나서야 배관작업을 완료하고 수도공급을 재개했다.의정부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의정부경전철(주)측에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전반적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 방지
현대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10일과 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서 밀러가 1949년 발표한 작품으로 연극계 3대 상인 퓰리처상, 연극비평가상, 앙투아네트 페리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평범한 개인 '윌리 로먼'을 통해 무너진 아메리칸드림의 잔해 속에 허망한 꿈을 좇는 소시민의 비극을 그린다. 또한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며 현대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도 엿볼 수 있는 명작이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한 결 같이 겸손함과 절제의 미덕으로 장르 불문하고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배우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이다. 그간 수많은 연기자들의 롤모델로 언급되어 온 만큼 그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공연에 평소 따르던 많은 후배들과 젊은 연극인들이 출연을 자처했다. 연극 '사랑별곡'으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손숙'이 아내인 린다 로먼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호흡을 기대케 한다.또한 중견배우 '이문수'는 윌리 로먼의 형, 벤 로먼 역할로 분해 또 다른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양주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경기도의회 박재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2)이 양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을 확보했다.그동안 양주시에는 장애인 및 노인 종합사회복지관 시설의 부재로 시민들의 복지욕구 충족에 한계가 있었다. 양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78억원으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비 확보로 건립 공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박재만 의원은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양주시가 향후 2020년 인구 30만 도시로 급성장할 때를 대비해서도 복지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인 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양주시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복지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주시에는 아직도 추진해야 할 많은 사업들이 있으며,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 예산이 불충분한 만큼 앞으로도 도비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고객편의와 안전을 위해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최신식 주차시스템인 무인요금 정산기와 LPR차량인식기를 2월1일부터 도입한다.LPR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이란 주차권 발권 없이 차량번호판의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차량의 출입통제와 정산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주차차량 등록은 1층 중앙현관, 지하 출입구, 신관 1층 외래에서 가능하다. 처음 방문시 1회에만 등록하고 이후 출차가 빨라지는 편의가 제공된다. 또한 주차 요금 무인 정산기를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의 주차권은 이제 사라지게 된다. 정산기는 매일 24시간 운영되고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하다. 전해명 병원장은 "신관 지하 1층 외래 센터 리모델링에 이어, 두번째 변화로 백화점, 관공서에 비치된 최신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교육·의료재단인 을지재단은 다음달 17일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캠퍼스 및 부속병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 병원은 이보다 1년 뒤인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공사비는 총 3500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쌍용건설이 맡는다. 부속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1천234병상을 갖춘다. 현재 경기지역 최대 규모인 아주대병원의 1천86병상보다 148병상이 많다. 지하 2∼5층에는 1천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편의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지상 1∼5층은 외래, 6∼12층은 입원 병동으로 각각 이용되며,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계기로 감염 관리를 극대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청결 지역에 수술실을 배치하는 '로젯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별관에는 25m짜리 5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마련해 주민 편의·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이 1월 31일 의정부농협(조합장 최영달)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호석 의원은 평소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풍요로운 농촌건설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특히 의정부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근거를 마련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감사패를 수상한 임호석 의원은 "늘 힘들게 고생하시는 농업인들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임 의원은 지난해 11월 '의정부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262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안가결된 바 있다. 한편, 임호석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안'에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를 입은 자와 농작물의 피해를 입은 자에게 보상하여 주기 위한 기준 및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2017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의정부서울척병원이 재능기부로 운영중인 '어르신 건강플러스 재활운동 교실'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의정부3동주민센터는 의정부서울척병원 방문재활팀(간호사 이명선, 운동처방사 김지혁)의 재능기부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관절통증 완화 및 근력손실 예방 등을 위한 '어르신 건강플러스 재활운동 교실'을 운영 중이다.이 강좌는 지난 1월 2일에 시작되었으며, 경로당의 희망에 따라 의정부3동, 경의, 신흥 등 3개 경로당은 매주 1회, 1개 경로당(황해도민회)은 매달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선 의정부3동장은 "기존에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강좌'를 운영 중이었는데 어르신들의 바람을 담아 강좌의 횟수를 늘릴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여 재활운동 교실을 운영해주시는 의정부척병원 방문재활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서울척병원 방문재활팀의 이명선 간호사는 보건교사 테이핑요법 직무연수를 비롯하여 노인대학, 노인종합복지관 등 여러 기관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으며, 김지혁 운동처방사는 청소년 및 노인을 위한 건강프로젝트 개발,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경력이 있다.
김영란법이 초래한 위기의 본질은 '소비심리 위축'대선국면 맞아 '김영란법' 개정 위해 최선 다할 것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전면 개정을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마무리 했다. 9일간에 걸친 릴레이 시위 마지막 날인 26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첫날에 이어 다시 1인 시위에 나섰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9일간의 1인 시위를 정리하며 '소상공인들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김영란법은 극한의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치명타를 안겨 주고 말았다"고 말하고,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상공인 업소의 매출감소, 인원감축, 폐업,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란법이 초래한 위기의 본질은 소비심리 위축"이라고 강조하고, "2만9천원짜리 '김영란 메뉴'나 4만9천원짜리 '김영란 셋트'가 더 잘 나갈 것이라는 탁상행정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공직기강을 바로잡자는 애초 취지와 달리 직접대상자 250만명, 배우자까지 합하면 수 백만명에 이르는 민간인에게까지 과도하게 적용대상을 확대하면서 전국민이 일제히 지갑을 닫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특히, 최 회장은
의정부시는 1월25일 오후 2시 시청 경전철비상대책상황실에서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 관련 주요 지역인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의원 등 선출직 지도자와 원외 지역위원장,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 통장협의회장, 그리고 회계법인, 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정부경전철 SPC법인 파산신청 관련 의정부시 대응 동영상 설명과 질의 응답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지역의 리더 들과 합심해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희상 국회의원은 "처음에 경전철 파산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큰 일 났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안심이 된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경전철 파산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의정부경전철이 멈춰서는 안된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 사랑나눔봉사단 내 CEO봉사단은 지난 23일 민족 명절 설날 연휴를 앞두고 의정부밀알복지재단(녹양동)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사랑의 음식들을 전달했다.의정부밀알복지재단은 1998년에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증진과 발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세워진 장애인 선교단체로 공단 사랑나눔봉사단 중 간부로 구성된 CEO봉사단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랑의 음식 나눔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은 매월 전 직원의 참여로 모은 헌옷, 폐지 등을 판매한 기금과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활동으로 매월 장애인 스포츠 및 야외 체험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노만균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