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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정부경전철 사업자, 시설물 관리 '소홀'?

파산신청 후 철저한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 당부에도 사고 발생...시민들 큰 불편 겪어

운영적자를 이유로 지난 111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한 ()의정부경전철이 시설물 관리 소홀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 후 시설물 관리 소홀이 우려됨에 따라 118일과 2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의정부경전철 측에 당부했다.

그러나 이러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 오후 98분쯤 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의 수도관이 파열돼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파열된 수도관은 2층 통로의 발매기 근처 천장을 지나 화장실로 연결되는 수도관으로, 수도배관 연결부가 기온 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수도관 파열로 누수된 물이 발매기 주변 바닥으로 흐르면서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수도관 보수공사 2시간이 지나서야 배관작업을 완료하고 수도공급을 재개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의정부경전철()측에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전반적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995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48월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0077월 공사를 착공, 201271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6,767억원(물가가 반영된 실제 투입한 경상비) 중 사업시행자(민간자본)인 의정부경전철이 불변가 기준으로 52%(3852억원, 경상비)를 투자했고, 국비(846억원도비(46억원시비(1199억원분담금(824억원) 48%가 투입됐다.

민간자본은 최대주주인 GS건설(주) 포함 고려개발 등 8개 업체가 출자하였으며,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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