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채무제로(Zero)' 시대를 맞았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 9번째 기록이다. 안병용 시장은 9월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 9월말 현재 채무제로를 당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채무현황은 2010년 상반기 296억원(일반회계 269억원, 공기업 27억원), 12월말 기준 380억원이었던 채무가 2013년말 860억원으로, 항목별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550억원,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200억원,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50억원, ▲지방교부세 감액지원 60억원등이다. 채무상환은 향후 2023년까지 매년 조금씩 줄이고자 했던 시는 2016년 320억원과 2017년 상반기 60억원을 상환하고 9월말 480억원의 채무를 2년내 전액 상환하면서 '채무제로'를 기록하고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부담액 41억원의 절감효과도 이끌어 냈다.시에 따르면 채무 조기상환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간 신규사업 억제와 세출예산의 구조조정, 경전철 위기예산 편성 등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건전재정을 이뤄냈으며, 특히 최근 10년간 260억원 이상 계속비 사업(11건, 1조 6,907억원)중 국·도비, 민자 그리고 LH, 한전 등에서 1조 3,549억원
이경호 의정부소방서장은 12일 오전 녹양동 소재 의정부요양병원을 방문해 추석연휴 화재예방대책 관련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이날 안전컨설팅은 지난 2014년 5월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 화재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 우려가 크게 제기된 바, 화재 참사 3주기를 맞아 주요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계단·통로 등 비상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며 화재 취약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이경호 서장은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중증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 발생 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구회 의원, 민주당 등에 업고 새 의장에 '선출'자유한국당, "의장 불신임 법적근거 대라" 주장 김일봉 의원, 의장 보궐선거는 원천적으로 '무효'박종철 의원,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제7대 의정부시의회가 임기를 10개월도 채 남겨 놓고 있지 않은가운데 역대 시의회 중 '최악'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동안 역대 시의회에서도 의장 자리싸움으로 의회가 장기간 파행하는 등 불미스로운 행태를 보이며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하였어도, 이번 7대 시의회 처럼 현역 의원이 실형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법적 근거없이 힘의 논리로 의장을 불신임한 사례는 없었다.특히, 의장 자리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같은 당에서 오랜기간 함께 정치를 해왔던 동료 의원들의 등에 칼을 꽂는 등 비도덕적 행태를 가감없이 보이고 있어 실망을 넘어 분노를 사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11일 오전 10시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박종철 의장의 '불신임' 가결로 공석이 된 의장을 선출했다.이날 구구회 의원(바른정당, 나선거구)은 12표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6표와 구의원 자신의 '셀프표'를 포함 총 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은 의장 선출 전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상임위 회의 진행, 전문위원 업무 미숙으로 의원 간 혼선 빚어취재기자 철저히'무시'...공무원 자격 및 업무능력 의심케 해 의정부시의회가 개원이래 최초로 의장 '불신임 안'이 제출돼 의장이 해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된 가운데 당초 의장 '불신임 안' 제출의 단초가 된 자치행정위원회의 의원(정선희, 김현주)간 감정싸움의 원인이 시의회 공무원의 미숙한 업무처리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정선희 의원은 상임위 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8월 29일, 시의회 전문위원(5급 사무관) A씨에게 자신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안'에 대한 제안 설명 후 위원장인 자신이 위원장 자리로 돌아가 직접 의결하겠다는 뜻을 부위원장인 김현주 의원에게 통지토록 했다.이에 전문위원 A씨는 김현주 의원에게 정선희 의원의 제안을 전달하였으나, 김 의원은 '객관성과 공정에 흠결이 있고 전례에 없는 일'이라며 거부의사를 밝힌 동시에, 정 의원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두 의원은 상임위 회의 당일 자신들의 의견이 전문위원 A씨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인지(認知)하고 별다른 확인 없이 회의에 참석해 조례안을 심의했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지난 9월 8일 개의한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광역행정타운 이전 촉구 및 경기북부구치소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정 의원은 "지난 6월 30일 법원행정처는 이미 예정되었던 의정부지방법원 및 검찰청의 광역행정타운을 이전 할 계획이 없음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히고, "의정부시의 막대한 예산과 시민에게 걱정을 끼친 경천철과 마찬가지로 이번 법원 및 검찰청 이전 문제 또한 중앙정부 부처의 상호신뢰를 저버리는 일방적 행위로 힘없는 지자체가 그 몫을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의정부지방법원과 지검은 경기북부지역의 핵심 사법 및 행정기관으로 50여년이 넘도록 의정부시와 함께 하였으며, 의정부시는 막대한 행정·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며 상호신뢰를 감안해 10년이상을 비워두고 대외적으로 많은 홍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특히 정 의원은 "지난 3월 법원행정처로부터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4개 지자체에 청사이전 후보지 추천 공문을 받아 사법시설 신축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적극 요청 추진해 왔다"며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은 청사 이전 문제를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원안가결의정부경전철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의정부시의회는 9월 8일 제271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호석)의 심의결과, 본예산보다 증액된 1조 289억 2,043만원으로 원안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는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자치행정위원회 제안으로 발의한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강좌 및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사회의 올바른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정하였으며, 자치행정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강습료를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장수봉, 안지찬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정부시 청년 기본 조례안」은 경제·사회·교육·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부시 청년의 능
의정부시는 도로변 불법 주정차 및 밤샘 주차에 따른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야간통행 안전을 위해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상습주정차구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올해 4월부터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신속한 단속을 위해 단속업무를 4개권역동에 이관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권역동 시행이후 경찰서와 합동으로 처음 실시하는 단속이다. 권역동 단속공무원 및 경찰서 교통담당 공무원으로 편성된 4개조 23명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관내 22개 상습구간주정차 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계도 및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실시한다.주요 단속대상은 권역동별 주요 상습주정차구역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비롯해 교차로와 도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등에 주차한 차량, 자전거 도로와 인도 위에 주차한 차량, 기타 아파트 및 상가 공사로 교통을 방해하는 공사차량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주정차 문화정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교통흐름을 위해 시민들 스스로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협조해
살인·강도·강간·상해·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실시 및 임시거처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전문치유기관인 의정부스마일센터가 9월 8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장관, 문희상 국회의원, 김회재 의정부지검장,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안병용 시장은 "오늘 개소하는 의정부스마일센터는 강력 범죄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 안정을 요하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 치유프로그램 실시 및 임시 거처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전문 치유기관"이라며 "의정부스마일센터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복귀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덧붙여 "의정부스마일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의정부시 평화로 578에 위치한 의정부스마일센터는 이
교정시설 과밀수용 실태 점검 및 법무 정책 추진 현황 확인"교정시설 과밀수용 문제, 근본적 해소 위해 노력할 것"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9월 8일 오전 취임 후 첫 정책현장 방문 행사로 의정부교도소를 찾아 과밀수용 실태를 점검하고, 수용자 심리치료 등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이날 박상기 장관은 기관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교정시설이 직면한 과밀수용 문제는 효율적 수용관리에 장애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용자의 인권침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과밀수용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고, "기존 교정 시설을 증·개축하고 일부 교정시설을 신축하여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형사사법기관 간 협의를 통해 불구속 수사 원칙을 강화하고 재범 우려가 낮은 모험수형자의 가석방을 확대하는 등 수용인원을 감축해 과밀수용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박상기 장관은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수용동을 방문하여 과밀수용 실태를 확인하였으며, 심리치료센터 및 의료과를 방문하여 수용자 재범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수용자 의료처우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특히, 현장 방문 중 심리치료 외부 강사, 원격의료 의사와 차례로 면담하며, 심리치료 및 의료처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주관한 「경기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방안 정책 토론회」가 지난 9월 7일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김원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그 동안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있었지만, 외국인노동자에 대해서는 인식과 관심의 부족으로 지원 사각지대로 남아있어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외국인 노동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경기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제발표를 맡은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영 센터장은 '경기북부권 이주노동자 안전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 센터장은 "경기 북부권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지원체계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적환경(저출산·고령화)에서 다문화공생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이날 본격적인 토론은 좌장을 맡은 김원기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토론자로 나선 신한대학교 공법행정학과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