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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원기 도의원, '경기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열악한 외국인 이주노동자 안전지원 체계 구축안 심층적으로 논의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주관한 경기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방안 정책 토론회가 지난 97일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원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그 동안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있었지만, 외국인노동자에 대해서는 인식과 관심의 부족으로 지원 사각지대로 남아있어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외국인 노동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경기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영 센터장은 '경기북부권 이주노동자 안전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 센터장은 "경기 북부권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지원체계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적환경(저출산·고령화)에서 다문화공생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은 좌장을 맡은 김원기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토론자로 나선 신한대학교 공법행정학과 김남용 교수는 "현재 이주노동제도의 문제점과 경기북부권 이주농자(안전)지원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서마다 필요한 사업의 대상이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적이고 인권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경기도가 외국인주민 200만 시대를 긍정적으로 선도하는 지방정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패널로 참석한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승희 교수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 열악한 근무환경, 언어소통,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정서적·심리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정신건강위험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주노동자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김영혜 연구사업본부장은 "현재 외국인 지원센터 간의 협업체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개별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고, 종사자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면서, "단체(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이주민생활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최영일 센터장은 "이주노동자들을 거주사회의 주민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사회통합의 대상으로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총체적인 정책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며, "모든 거주민들의 삶의 질 재고를 위해서는 경기도내 지역사회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냐 아니냐는 문제의식에서 접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 외국인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노동자들도 다수 참석하여 적극적인 토론을 하였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고, 인권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였고, 경기도의 역할 증대, 외국인 노동자 맞춤형 통합 서비스 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비언어적인 치료 방법 강구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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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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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고용노동부,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위해 손 맞잡아
의정부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심)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월 경기도의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선정,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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