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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호원동 S아동보호시설 원장등 후원금등 30억 횡령, 도박탕진

의정부 "도가니"인가? 원생지원 금액 빼돌리고도 '빚지고 살았다' 주장

의정부경찰서는 지난1일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S아동보호시설의 원장 정모씨(남, 56세)에 대하여 국가보조금 및 지역후원금을 빼돌려 도박과 주식등에 탕진한 혐의(특가법상 업무상 횡령 및 사기)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설장 탁모씨(여, 39세)등 2명에 대하여 불구속 입건 수사중이다.

정씨등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의정부시 호원동에 S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면서 보호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급되었던 국가보조금 6억9천500만원과 지역민과 사업체등의 후원금 23억3천200만원등 30여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정선카지노를 100여회이상 다니면서 국고보조금과 후원금을 횡령한 돈을 탕진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그동안 S아동보호시설을 후원해온 지역민들에게 분노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시설장 탁모씨는 토지주로 밝혀졌고 정모씨는 건물소유주로 드러나 이들은 마치 국고보조금과 후원금을 사업이익금처럼 마구 써버려 그 충격을 더해주고 있으며 정씨는 의정부지역의 사찰주지스님으로 또 다른 스님 문모씨와 탁모씨, 탁모씨의 어머니등을 사회복지사 또는 봉사자로 지정하여 2008년 10월부터 매달 120만원의 보조금을 착복하였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추가범행을 조사중에 있으며 40여명 보호시설의 아동들은 수사가 진행되면서 다른 곳으로 보내져 현재 26명이 남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아동보호시설은 20여년전 현재 이 시설 총무의 남편이자 시설장 탁모씨의 부친(사망)이 설립하여 최근까지 매년 30명에서 100명의 장애아동과 가족이 없는 청소년을 돌보아 왔으며 이 원생들에게는 월 40만원의 생계급여가 지급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시설의 토지를 상속받은 시설장 탁모씨와 탁모씨의 남동생(남, 36세)에 대하여 주택구입비, 생활비, 남동생의 해외 유학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영화 "도가니" 신드롬 이후 사회적 충격을 감안하여 국가와 지자체에서 복지를 가장한 개인영달에 치중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의 장애인 시설과 학교를 밝혀내기 위한 실태조사를 하던 중 드러난 S아동보호시설의 횡령사건이 그동안 이 시설을 지원하고 후원해온 지역시민과 후원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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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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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신성일 실장, 안전문화부문 개인 대상 수상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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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