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시 교통대책 ‘갈팡질팡’…‘탁상행정’ 표본 보여줘

예산부족으로 허덕이면서 중요한 ‘세수원’ 자진해 포기

의정부시가 교통 TF팀을 구성해 의정부역사와 신세계백화점 개점에 맞춰 공영주차장 2곳을 폐쇄하는 등 역 주변에 대한 교통개선안을 마련했으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대책 안을 내놓아 ‘탁상행정’ 논란에 휩싸였다.

▲ 최근 자건거보관대가 설치된 남측 공영주차장 전경 

의정부시는 지난 3월 23일 의정부역사 개점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6명으로 구성된 ‘교통 TF팀’을 구성했다고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市)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 TF팀은 신세계백화점 개점 전 신세계민자역사(주)에서 14억원을 투입해 의정부역 동측광장에 택시대기공간 28대를 확보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평화로 상 역전교차로에서 백화점 진∙출입로까지 우회전 차로를 설치해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역 서측광장에는 ‘남측공영주차장’ 부지에 택시대기공간 25대를 확보해 버스와 택시정류장을 분리설치하고, 택시대기로 인한 백화점 진입 차량과의 혼잡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 남측 공영주차장 전경

특히 이곳에는 택시운전자 쉼터 1개소를 설치해 15인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동∙서측 광장에 불법주정차단속카메라를 각 6개소씩 총 1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그러나 시는 서측광장 남측공영주차장 부지에 택시대기공간을 만들어 교통혼잡을 완화하겠다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택시대기공간을 만들어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를 전면 수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택시조합에서 택시들이 남측공영주차장에 만들어진 택시정류장을 드나들 때, 역에서 내려오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으로 진입하는 차량들과도 겹쳐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아 이곳을 이용하길 거부했다는 것이다.

▲ 택시조합의 요구로 택시승강장이 이전된 북측 공영주차장 부지 전경

이에 시는 애초에 마을버스와 승용차 정류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북측 공영주차장’ 부지로 택시 정류장을 긴급히 이전 조치했다.

결국 신세계가 자금을 투여해 만든 시설이라 하더라도 쓸데없는 돈이 낭비된 셈이며, 특히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유료공영주차장 중에서 주차요금이 가장 많이 징수되는 곳 중 한 곳이었던 ‘남측공영주차장’이 폐쇄돼 시는 중요한 세수원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현안사업이 지체 또는 정체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볼 때, 16명이란 우수한 인력들이 TF팀을 구성해 마련한 교통개선안이 차량 동선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시행 후 얼마되지 않아 전면 수정됨은 물론, 시의 중요한 세수원을 잃어버린 것이야 말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비판 섞인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 의정부시 교통TF팀에서 발표한 의정부역 서측광장 교통대책안 전개도

한편, 시(市)는 택시정류장이 이전한 남측공영주차장이 있던 금싸라기 부지에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해 놓았으나, 대부분의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에 반해 시는 의정부역사 앞 캠프 홀링워터 북측 일부 부지에 대해 당초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던 방침과는 달리 ‘공원조성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무료로 개방했던 주차장을 8월 1일부터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해 주차료를 받을 방침이어서 시민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정부역 주변의 교통대책이 당초의 계획과는 달리 ‘갈팡질팡’하고 있어 후반기를 맞은 안병용 시장의 시정정책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부지에 들어선 유료공영주차장 전경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