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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주차장 '불법영업' 논란 휩싸여

'나무은행' 부지까지 차량 점령…전철역 인근 웨딩홀 찾는 고객 동 시간 때 몰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신고된 주차면 뿐만 아니라 주차면 이외의 장소에도 차량을 무작위로 주차 시키고 주차요금을 받아 ‘불법영업’ 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부시가 지난 2012년 10월 1일 반환공여지인 캠프 홀링워터 북측 공원부지에 184면의 주차면을 확보해 유료주차장으로 개설한 의정부역 환승공영주차장이 최근 들어 주말 및 공휴일에 주차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신고된 주차면수보다 더 많은 차량들을 주차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는 주차선이 그어지지 않은 장소뿐만 아니라 반환공여지 일부에 조성된 일명 ‘나무은행 부지’에도 차량들을 주차 시키고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주된 이유는 의정부역 주변에 위치한 웨딩홀을 찾는 고객들이 동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 혼잡이 야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의정부역사 내에 개업을 한 웨딩홀은 마치 공영주차장이 웨딩홀 전용 주차장인 듯한 혼돈을 줄 수 있는 주차안내판 및 안내원들을 활용, 고객들을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이 웨딩홀은 역사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상에도 웨딩홀 방문 시 시설관리공단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주차안내를 하고 있어 주말이면 주차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웨딩홀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주차면수 보다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하도록 한 것 같다”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정부시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당 부지는 반환공여지로 주차장 개설 당시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부서가 주차장 점용허가를 해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행정절차상 적법 여부에 대해 또 다른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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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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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