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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새누리당 강세창 전 시장 후보 모욕 및 명예훼손 고소

1월 25일 오후6시 “날이면 날마다 비난, 허위사실, 모욕 트위터 통해 대중에 퍼트리는 행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판단, 공적 언행 민주주의에서 책임 따라야 한다는 원칙 세울 필요 있다” 고소


지난 1월 25일 오후 6시경 안병용 의정부시장(새정치민주연합)이 6.4지방선거 당시 상대당 후보였던 새누리당 강세창 전 시장 후보를 의정부경찰서에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날 고소에는 비단 안 시장뿐만이 아닌 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시의원(자치,행정위원장)도 강세창 전 시장 후보를 개별적으로 명예훼손과 모욕혐의로 고소해 지역정가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26일 시청 출입기자 간담회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고소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안 시장은 “시장에 당선된 이후 날이면 날마다 비난과 조롱, 허위사실, 모욕 등 죽음보다 더 힘든 명예훼손을 SNS를 통해 당해 왔으나 지역정서상 두 차례의 내용증명을 보내 자제와 재발방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비난과 조롱을 일삼아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세창 전 후보의 지속적인 비방의 글은 안 시장 본인의 명예를 크게 손상 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 진실이 호도 전달됨으로 정치적인 타격 역시 크게 발생해 이번 기회에 민주주의의 표현의 자유는 질서와 책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하며 그동안 강 전 후보가 퍼트린 온갖 비방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세창 전 후보는 지난 2013년 초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안 시장을 향해 “교수 재직 시 수업을 들은 사람들의 수업료가 아까웠을 것”이라는 독설을 퍼붓는 등 안 시장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할 정도의 정치적 개인적 맹공을 펼쳐왔다.

이런 안 시장과 강 전 후보의 서로에 대한 반감과 맹공은 그 수위가 극에 달하다 2013년 2월경 제223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화해를 하고 갈등을 매듭짓는 듯 했다.

하지만 각자 여당과 야당의 시장 후보로 출마의 뜻을 굳히고 나서는 또 다시 강 후보의 맹공이 시작돼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안 시장의 이러한 고소사실에 대해 강세창 전 후보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시장의 잘못된 시정에 대해 SNS를 통해 비판한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이냐?”는 입장으로 본인은 정당한 비판이라는 주장과 함께 정치권에서 또 다시 ‘강세창 이슈’를 만들어주는 안 시장의 고소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안병용 시장과 강세창 전 후보의 한 판 승부는 강 전 후보가 먼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선거 5일전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제 시행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새누리당 사무총장 명의로 고소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안 시장과 시공무원들은 그동안 압수수색과 검찰 조사 및 재판을 받아오다 오는 29일 1심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안 시장은 이번 고소에 대해 “책임과 원칙이 뒤 따르는 민주주의 속에 자유의사표현은 상대방의 인격과 명예가 침해되지 않는 질서 속에 진행되어야 함을 법의 지엄함을 통해 강 후보가 알게 하기 위해서”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은 강 전 후보가 ‘시장의 푸들’이라는 둥 시의원을 폄하한 사실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의원총회에서 고소하지 않기로 했지만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시 휘몰아치는 의정부지역정가의 공방이 동반된 이번 고소 건이 과연 어떠한 결말에 도달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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