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9℃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학교 민주주의 지수' 활용으로 총체적·자발적 학교문화 개선

28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장학관(연구관) 교육정책 포럼 열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민주주의 지수’의 개발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정책 포럼을 28일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가졌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의 모습을 분절적인 조각 맞추기를 통해 기계적인 통계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구성원이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과 장면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진단도구이다.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스스로 진단하여 보완이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에 대해 함께 진단하고 처방하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3월 기초연구를 완료하였으며, 경기도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구체적인 지표는 7월 중 완성될 예정이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를 외부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 질문을 통하여 스스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이 공론의 장에서 소통함으로써 함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된 지수는 △학교문화 영역( 학교 철학, 비전 인식과 존중하기, 학교구성원 간의 민주적 관계 맺기, 학교구성원 상호간의 권리와 책임 다하기) △학교운영체제 영역(민주적 리더십 구현하기,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하기, 공동체의 문제를 집단지성과 협업으로 풀어가기),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민주시민교육 역량 구축하기,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시민교육 구현하기, 학교 안과 밖의 연계를 통해 민주시민교육하기) 등 세 가지 영역에 9가지 평가 준거를 제시한다.
12월 중에는 단위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자체평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지수 활용을 위한 가이드’를 보급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자체 평가 및 단위 학교 위치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단위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다.
도교육청에서 상시 ‘학교민주주의 진단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교민주주의 지수와 교육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진단 도구 등을 패키지화하여 단위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학교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델파이 조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청회, 교육전문직원 토론회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한 지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도교육청 장학관(연구관)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의 자리로, 민주시민교육과 심광섭 장학관이‘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심상해(이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이원환(의정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장학관의 지정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체가 6인 1조 소집단 토론 및 발표를 하고 종합 토론으로 마무리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학관(연구관)들은 △민주적 학교문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등 영역별 평가준거와 지표구성 방안을 논의하였고, △단위학교의 민주화를 견인해 낼 수 있는 ‘학교 민주주의 지수’의 활용 방안, △지수 평가 누적 결과를 통해 학교평가, 교원평가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경쟁 중심의 입시 교육에서 협력 중심의 꿈이 있는 교육으로의 전환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라며,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타당성 있게 활용되어 단위학교의 총체적 변화와 자발성을 촉진하는 기제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