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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 신춘음악회 개최

봄을 담은 클래식 연주와 성악무대 선보여

절제되고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휘자 김남윤과 뛰어난 연주력과 호흡을 자랑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2018 신춘음악회 <, 왈츠 & 댄스>가 오는 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8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에 의해 창단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국악·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오케스트라의 대중화'와 음악을 통한 모든 이들의 '행복한 삶,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2018년 봄을 맞아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지 않는 관객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교향곡은 물론, 왈츠와 탱고 그리고 봄을 대표하는 우리 가요에 이르기까지 봄을 담은 클래식 연주와 성악무대로 꾸며진다.

<, 왈츠 & 댄스>1부는 '봄의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슈만(R. Schumann) 교향곡 1번 '봄'을 통해 행복감 넘치는 음률로 객석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교향곡은 슈만이 클라라와 결혼한 이듬해에 발표한 대작으로서 전곡에 넘치는 행복감은 그의 생애의 가장 좋은 시기를 상기시키고 있다. 슈만은 각 악장에 '봄의 시작', '황혼', '즐거운 놀이', '무르익은 봄' 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결국 이를 없애고 고전적인 교향곡 형식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 소제목들은 그가 그리려 했던 풍경을 짐작하게 해 준다.

선율은 찬란한 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새처럼 지저귀는 목관 악기와 시냇물처럼 찰랑거리는 현악 선율 그리고 겨울잠을 깬 동물처럼 포효하는 금관악기의 조합이 마치 봄에 피어나는 꽃과 나뭇잎의 봉오리처럼 자연스럽게 그의 내부로부터 싹터 오르는 새로운 봄에 대한 느낌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2부에서는 솔리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소프라노 김경란이 선사하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를 시작으로 '봄의 소리 왈츠'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에 이어 색소포니스트 심삼종이 연주하는 몬티(V. Monti)의 '차르다'와 '꽃밭에서'(이봉조) 등 청중들이 편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관객과의 품격 있는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8 신춘음악회 <, 왈츠 & 댄스>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상임지휘자 김남윤의 해설과 더불어 소프라노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심삼종의 협연으로 한층 풍성하고 흥겨운 봄의 소리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봄날의 행복한 전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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