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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리맨' 김정겸, 더불어민주당 '복당'

안병용 시장의 '시정 철학' 누구보다 잘 이해...시장 출마 '가시화'되나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김정겸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복당했다. 탈당한지 1년 10개월 여만이다.

 

민주당은 1월 26일 제90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합 관련 복당 허용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 대통합 기조에 따라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과거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 선거구로 출마를 준비해 온 문 전 의장의 아들 석균씨가 현 오영환 국회의원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되자 이에 반발해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김 의원 역시 동반 탈당했다.

 

평소 의정부시장 출마를 꿈꿔왔던 김 의원으로서는 정치생명을 건 위험한 도박이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의 당선 확률이 극히 낮을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적극적으로 그의 선거를 도운 것은 자신을 공천해 준 문희상 전 의장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은혜를 갚기 위한 행보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의정부 지역사회에서 일명 '의리맨'으로 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총선이 끝난 뒤 민주당 복당을 위해 여러 각도로 노력하였으나 당내 사정으로 현재까지 복당을 하지 못한 채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후 입지가 좁아진 상태에서도 김 의원은 친정인 민주당 소속 안병용 시장의 시정운영에 누구보다도 큰 힘을 실어주었으며, 특히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의 '지속가능미래위원회 경기도공동위원장'에 임명돼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평소 SNS(쇼설 네트워크 서비스)을 활용, 의정부시의 주요 현장을 방문해 현안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기관의 업무와 역할을 소개하는 등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장시간에 걸쳐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고 국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서 제외된 '주민자치회' 포함을 요구하며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김정겸 의원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복당이 허용돼 너무 기쁘다"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울 것이며, 이후 의정부시장 출마도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복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문석균씨도 복당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의정부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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