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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권재형, 의정부시장 출마선언...안병용 시장, 기자실 동행해 '응원'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협약 해제', '고산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 공약 밝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재형 전 도의원이 28일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1일 도의원 사직서를 제출 후 25일 의정부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현안 사업과 관련해 마찰을 빚었던 안병용 시장을 방문해 일정부분 오해를 풀었으며, 안 시장은 권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실에 동행해 권 예비후보와 악수하며 시장출마를 응원했다.

 

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정부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60여 년을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의정부의 정서를 잘 알고 시민과 소통할 줄 아는 저 권재형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014년 시의원, 2018년 도의원 모두 어려운 경선을 거쳐 당선되었다"면서 "어려운 고비 때마다 많은 의정부시민들께서 저를 믿고 세워주셨고, 그 뜻을 받들어 지난 8년여를 의정부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자부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으로서 존중받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도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우선으로 하는 경제도시, ▲부모와 아이 모두 미소 짓는 보육 책임도시,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도시, ▲차별 없는 복지도시,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출·퇴근이 편안한 친환경 교통도시, ▲오고 싶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반면,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것과 같이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은 즉시 협약을 해지하고, 고산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과 공공 하수처리장 및 쓰레기 소각장 민영화 문제와 신곡동 체육공원, 7호선 노선 변경 대안 등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공조해 철저한 재검증을 통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도록 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경기북도 신설이야말로 우리 의정부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면서 "의정부시민과 시의회, 전문가와 함께 경기북도 신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예비후보는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저는 가족들과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좋은 정치인,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마음에 깊게 새기며 믿음직한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의정부 토박이인 권재형 도의원은 호암초, 의정부중,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 사회복지대학원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제7대 의정부시의회 시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역임한 지역정치인이다.

 

 

다음은 권재형 도의원의 주요 공약이다.

 

1. 의정부시청 시민 공유 공간화 조성

2. 8호선 의정부 연장(의정부~남양주) 적극 추진

3. GTX-C 조기 착공 추진

4. 의정부 경전철(흥선~녹양)연장 추진

5. 주민 맞춤형 노선버스 준공영제 실시

6. 회룡IC 개설 조기 추진

7. 민락-고산 지구 연결 도로 추진

8. 노선버스 차고지 확충 및 공영 화물주차장 설치 추진

9. 주한 미군 공여지 내 국가 주도 산업단지 조성

10. 컨벤션센터 및 다목적 복합문화 체육 시설 건립 추진

11. 도심 속 테마공원 및 마을 속 작은 공원 조성

12. 반려동물 전용 공원 조성

13. 특화 도서관 확충(시니어 도서관)

14. 사회복지회관 건립 및 문화예술 거점센터 조성

15. 플랫폼 노동자, 택시 운수종사자, 외부활동 해설사 쉼터 확충

16. 사진 찍기 좋은 명소 50곳 조성

17. 경기북도 설치 적극 추진 지원

18. 의정부 2개 학군 추진

19.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협약 해지 추진

20.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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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 12,000원 입금"...의정부 민주당 당원 모집 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신 납부해 준 정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취재 결과, 지난 8월 초 한 지역 자생단체 관계자 A씨가 부녀회 사무실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12,000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이 실제로 입당원서를 작성했고, 이후 해당 관계자 A씨 명의로 동일 금액이 입금된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된 금액 12,000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월 1,000원 기준)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특정인이나 조직이 이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에 저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소속 B 변호사는 "타인의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우회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후보자나 조직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 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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