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도시공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부서별로 추진한 정책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실효성이 확인된 우수정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우수정책 선정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추진된 공사의 연례 혁신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성과가 검증된 정책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선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역 축제 현장에서 운영한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우수정책을 투표하도록 해, 정책 수혜자인 시민의 평가가 결과에 반영되도록 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정책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했다. 우수정책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책의 적정성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형폐기물 접수 키오스크 설치, 컬링경기장 빙면 상업광고 도입, 라과디아 체육공원 및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들 정책은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공사의 수익성과 사업성을 함께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함으로써 정책 선정 과정 자체가 하나의 혁신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혁신 경영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이번 우수정책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가 검증된 정책을 확대 적용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