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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분수대안 물놀이' 감전사고 주의 필요.



 


 국내외 곳곳에서 분수대의 감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기도내 대다수 분수대에는 사람들의 진입을 막는 경고판조차 없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의 작동하지 않은 원형분수대 안에서는 3~4명의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 분수대는 조경용으로 물속에서 화려한 조명들을 비추며 물을 뿜는 전기모터 방식의 원형분수대이다.


 만약 30여개의 조명등이 켜졌다가 내부의 모터가 고장 날 땐 원형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 아이들은 감전사고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큰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전기위험’이라는 작은 경고문만 달랑 땅바닥에 놓여있을 뿐 보호자의 눈에 조차 띄지 않았다.


 팔달구청 도로정비팀 관계자는 “분수대는 조경시설이며 물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감전사고는 중국 상하이로 어학연수를 갔던 한국인 대학생 2명이 분수대에서 손을 씻다가 숨지는 등 여름철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09.08.25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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