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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동두천의 꿈 ‘대학캠퍼스’ 이대로 무산되나?



동두천의 꿈 ‘대학캠퍼스’ 이대로 무산되나?


교과부, 침례신학대학교 제2캠퍼스 추진 제동 걸어


지난 10일 동두천시는 상패동 미군반환공여지 님블에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 제2캠퍼스 조성 사업에 대해 교과부가 사업비 확보 불투명 등을 이유로 승인 반려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침례신학대학 측이 교단 헌금으로 48억원을 확보하고 경기도 안성 지역 토지를 매각하는 등 사업비 2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서에 대해 교과부는 대학 재산인 안성 땅 매각의 불확실성, 교사 건축비를 과다산출한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승인을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3월에 열린 제1차 심의위원회의에서 ▲교사 건축비 산정근거 제출 ▲수익용 재산 연간 수익 발생 입증자료 제출 ▲후원금 모금 실적 저조 시 대안 ▲학교 현금 잔액 증명서 제출 ▲이전학과 적정여부 소명 등 5개 항목 보완을 대학 측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학 측은 보완을 요구한 5개 항목에 대해 지난 4월 28일 열린 2차 심의위원회의에 제출했으나 결국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오히려 경기도나 정부차원에서 지역의 고른 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정책적 지원이 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스스로가 낙후된 동두천에 대학을 설립하겠다는데 이를 반려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 또한 “교과부가 승인을 반려해 아쉽긴 하지만 침례대학 측과 사업비 확보에 대한 부분을 논의해 빠른 시일 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市)는 침례신학대학과 사업비 조성계획을 보완해 다음달 열리는 3차 심의위원회에 제2캠퍼스 조성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30일 대학교 이사장과 총장의 동두천 상패동 캠프 님블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22일 ‘침례신학대학 동두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침례신학대학교는 1954년 개교해 총 정원 2500명인 국내 유일의 침례교단 교육기관이자 아시아 최대 침례신학대학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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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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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단지 마천루 시대 개막"…최고 39층 랜드마크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8월 분양
경기 양주시에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아파트 1,595가구 대단지(일반분양 1,355가구)다.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양주에서 가장 높은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통상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이 대부분인 역세권의 특성 상 주상복합이 아닌 대단지 아파트는 희소해서다. 초역세권의 이점과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단지 주변지역을 고려할 때 층·향에 따라 영구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대표 고층단지들은 우수한 조망여건을 앞세워 지역 최고가 단지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영등포구 최고가 단지는 디벨로퍼 ㈜신영의 '브라이튼 여의도'다. 전용 84㎡가 6월 40억 8,700만원에 매매됐다. 49층 규모로 여의도 최고층 단지다. 탁 트인 한강 및 여의도 도심 조망권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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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