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제38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시 전역에서 지진 대피훈련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3월 11일 지진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자 지진발생시 주민대피, 차량통제, 긴급차량 비상기동 훈련 등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훈련 내용은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경보가 울리면 실외에서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여야 하며, 실내에서는 잠시 1분정도 테이블이나 책상 및 방석 등을 이용해 몸을 보호하면서 건물 밖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반상회, 일간지 등 전 홍보매체를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훈련 참여를 유도하여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익히고,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주민대피 등 민방위 훈련에 총력을 기울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출 것” 이라고 밝혔다.